[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서 헌법정신에 크게 위배되고 국가와 정부에 헌법상 피해를 초래한다."(지난해 3월 4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검찰이 수사를 못 하게 되면 범죄자는 처벌되지 않고, 피해자의 고통은 늘어나며 결국 검찰 제도가 형해화(내용은 없이 뼈대만 남음)되어 더는 우리 헌법상의 검찰이라 할 수 없다.”(11일 김오수 검찰총장)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첫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20대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 민주화 이후 8번째 대권을 가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음에도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로 한껏 예열한 만큼 9일 본투표에서 어떤 후보가 국민의 최종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고조된다.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가진 국민은 4419만7692명으로, 2020년 총선보다 20만3445명이 늘었다. 사전투표에서 36.93%가 신성한 한 표를 먼저 행사했고, 이제 2787만4090명의 소중한 선택만이 남았다.신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채 종료됐다. 그 결과 각종 잡음이 발생하면서 전 사회가 사전투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사전투표 관련 잡음들이 부정선거 논란과 직결돼 있다는 데서 찾아진다.실제로 사전투표소 곳곳에서 발생한 잡음들은 성격상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닌다. 모든 소동이 유권자 자신이 행사한 한 표가 제대로 선거 결과에 반영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다는 점이 그것이다.소동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때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투표마감 시간까지였다. 코로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역대로 가장 늦은 야권 단일화가 ‘정권교체론’을 가속화할 태풍의 눈이 될 것인가, 아니면 여당의 ‘정치교체론’에 밀려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인가.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정권교체’의 대의를 앞세워 전격적인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제20대 대통령선거전 막판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정치개혁’ 이슈로 막판 표심잡기에 자신감을 보인 지 채 하루도 안 돼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다시 초박빙 판세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가 3일부터 금지된다. 근거 규정은 공직선거법 10조 1항이다. 해당 조항은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를 포함한다)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대선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는 본선거가 치러지는 9일을 기준으로 그 6일 전인 3일부터 공표가 금지된다. 금지 기간은 정확히 3일 0시부터 투표가 모두 끝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3·9 대통령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야권 단일화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지금의 단일화 논란은 이전의 그것들과는 다소 유가 다르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관전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보다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만한 요소들이 숨어 있다는 점이 그 배경이다.기존의 단일화는 2위 주자가 3위 이하 주자의 지지표를 덤으로 얻기 위해 이뤄지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번 건은 용호상박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제1야당 후보와 3위권 후보 간에 논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라 할 수 있다.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도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 투표장에서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격리된 장소 등에서 하는 거소투표가 아니라 현장에 직접 나가 투표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 문제가 선거의 공정성 및 참정권 관련 시비로 비화하자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 해결방안을 마련한데 따라 가능해졌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10일 법안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열리는 오는 3월 9일 투표시간을 오후 7시30분까지 연장하는 내
이재익 SBS PD가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는 정치권의 공방으로 비화하는 바람에 관심도가 더 높아졌다.전말은 이렇다. 이 PD는 지난 4일 SBS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 ‘이재익의 시사특공대’를 진행하면서 DJ DOC의 노래 ‘나 이런 사람이야’를 소개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한동안 자신의 목소리로 가사 일부분을 읊조렸다. 그가 직접 노래한 내용은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 대하고, 이 카드로 저 카드 막고’라는 부분이었다.이 PD는 이어 “가사가 의미심장합니다.
대통령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론조사 결과들이 줄줄이 발표되고 있다. 주로 언론사들의 의뢰로 실시되는 조사 결과들은 공표금지가 시작되는 시점(선거일 6일 전부터)까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표심도 일정 부분 흔들릴 수밖에 없다. 물론 공표금지 기간에도 정부 기관이나 정당 등은 여론조사를 의뢰해 결과를 받아보지만, 그 결과물들은 내부 참고자료로만 활용되는 만큼 여론 향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중요한 건 공표금지 기간 이전까지 여론의 흐름에 나름의 영향을 미치면서 홍수처럼 쏟아져 나올 제각각의 여론조사 결과들이다. 이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산업·과학기술·교육·국토 4대 대전환으로 세계 5대 경제대국을!(이재명 후보)시장의 원리·자연의 이치 존중하고 책임 있는 변화를!(윤석열 후보)채 두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선거를 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정책 비전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심 풍향계’인 설 명절을 앞두고 두 여야 후보는 경제 성장의 지향점과 국정 운영 철학을 제시함으로써 어젠다를 선점하고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을 가속화하는 모양새다.이재명 후보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금 후보 곁에는 간신들, 아첨꾼들, 정치 기생충들 같은 십상시가 가득하다”, “윤석열 후보 이미지가 꼰대이자 수동적인 모습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준석 대표와 같이 가셔야 한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쏟아진 청년들의 거침없는 돌직구였다. ‘킹메이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한 뒤 선대위 쇄신으로 홀로서기를 선언한 윤 후보는 6일 오후 지난달 선발한 청년보좌역들과 간담회에서 이들의 쓴소리를 일일이 노트에 메모했다.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집권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배치하겠다고 파격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연말을 기해 나타난 여러 가지 여론을 1월 말까지 다시 원래 상황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새해 업무 개시일인 3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가 쇄신 격랑에 휩싸였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박한 현실 인식 속에 신년 벽두에 선대위 '원톱'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선대위 전면 개편을 선언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쳤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위기의식을 드러내며 신속한 개편을 통해 지지율 회복을 통한 대선열차의 정상 가동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대선을 두 달 앞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