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새달 1일부터 적용되는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면서 국민생활 안정과 물가상승 부담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다만, 4분기부터는 연료비 연동분 반영을 검토하기로 했다.한국전력은 3분기 전기요금(7∼9월분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을 2분기와 동일한 kWh당 –3원으로 적용한다고 21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한전이 지난해 말 도입한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하면 유가변화에 따라 전기요금이 변동돼 1년치 기준연료비(2019년12월~2020년 11월 평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2·4대책 관련 공공매입 참여 토지주와 사업시행자의 취득세와 종부세 부담을 완화하고,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대해서는 세제 인센티브를 보강한다. 주택공급과 관련해서는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입주 물량 확보가 가능하고, 내년 이후 공급 확대효과가 체감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빌리도록 제한한 현행 디딤돌대출 한도가 더 늘어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제24차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대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홍 부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 국방과학연구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이 손잡고 국방특허기술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15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ADD),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및 창업진흥원(창진원)과 국방특허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기술 활용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DD와 중소벤처기업부 유관 기관(기보, 기정원, 창진원)이 긴밀한 업무협조 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인상될 경우 최소 12만5000개에서 최대 30만4000개의 일자리가 감소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면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진행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시나리오별 고용 규모(2021)'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른 시나리오별 일자리 감소 규모를 15일 공개했다. 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이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정치적 안정성'과 '정부 효과성'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경제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어서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공서비스를 정치로부터 독립시키고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정치·사회·행정 불안정이 1인당 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14일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1996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세계 거버넌스 지수(WGI)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의 가계부채 규모와 증가 속도가 세계 최고수준으로 신용 위험도 증가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과 부채 총량관리 등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14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신용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2일 펴낸 '가계부채 리스크 현황과 선제적 관리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한국 가계부채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규모와 증가 속도 모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내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9년말 83.4%에서 올해 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달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악화 등으로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막걸리, 떡, 즉석식품 등의 물가도 줄줄이 인상됐다. 정부가 수급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가을 수확기가 돼야 쌀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통계청의 '2021년 5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30.20(2015년=100)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0% 상승했다. 2019년 3월(15.3%) 이후 최대 상승 기록이다.쌀값은 지난해 12월(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대규모유통업자의 반품행위에 대한 위법성 심사지침(반품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에 물건을 반품하려면 반품 기한과 절차, 비용부담 등의 조건을 사전에 정해야 한다.공정위는 반품지침 개정안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입법예고 절차를 마치고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와 납품업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된 반품지침 개정안은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0조(상품의 반품금지)의 위법성 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1분기 경제성장률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오른 1.7%를 기록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73조8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2.4% 증가했다. 설비투자와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반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3만1000달러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도 4분기에 비해 1.7% 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 4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1년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4월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시기임에도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상품수지가 흑자 폭을 늘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1년 4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19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1년째 흑자를 지속했다. 지난해 4월(-33억달러)에 비해 52억1000만달러가 증가했다. 4월 경상수지 흑자 기록은 2018년 4월(14억9000만달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41억5000만달러가 늘어 총 4564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금융기관 지준예치금, 미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5월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564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4월말(4523억1000만달러)보다 41억5000만달러 많은 규모로, 한 달 사이 다시 최대치를 기록했다.한은 측은 외환보유액 증가는 금융기관의 지급준비 예치금이 늘어났고, 미국 달러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6% 올라 9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AI)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했고, 국제유가도 뛰어올라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만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농축수산물과 국제유가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물가도 안정될 것이라는 게 통계청의 전망이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2.6% 상승했다. 이는 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가 우주강국의 꿈을 싣고 11년 만에 위용을 드러냈다. 현재 수행중인 발사대 인증시험을 거쳐 오는 10월 성공적인 발사에 들어가기까지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하기 위해 신규로 구축한 제2발사대의 인증시험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0월 누리호를 쏘아올릴 제2발사대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엄빌리칼 타워, 추진제 공급 및 발사체 기립 장치 등 발사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국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물가가 낮았던 기저효과가 나타나 지표물가가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고, 2분기까지 일시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기저효과가 완화될 것이며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물가안정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이 차관이 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대신증권이 수수료가 전액 무료인 비대면 개인형 퇴직연금(IRP)를 선보인다.대신증권은 온라인 증권거래서비스 크레온에서 비대면으로 IRP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로 IRP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는 관리수수료가 평생 무료다.대신증권 관계자는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비용을 아껴 투자수익을 늘리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했다"며 "연 0.2~0.4%의 관리수수료를 아끼는 것만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정체됐다.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수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체감 경기 격차는 컸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88로 4월과 같았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업황 BSI는 올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5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다만 집값과 금리, 물가가 향후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4월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2018년 6월(106.3) 이후 가장 높았다. CCSI는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9년)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이 지수는 올해 1월 95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생각대로'(로지올), '바로고'(바로고), '부릉'(메쉬코리아) 등 배달 대행 플랫폼이 지역 배달 대행업체들과의 계약서에 과도한 위약금, 일방적 계약해지 조항을 담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을 받고 이를 시정했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생각대로 등 3사는 공정위의 계약서 점검 결과에 따라 조항 일부를 자율 시정하기로 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서비스는 소비자의 음식 주문을 받는 플랫폼과 분리돼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통합형과는 달리 ‘분리형 배달앱’으로 분류된다. 공정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불이익한 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전방산업(최종 소비자와 가까운 업종) 수요 증가 등으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올라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원재료와 중간재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7% 올랐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1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07.04)보다 0.6% 오른 107.68(2015년 수준 100)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반년 동안 오름세를 이어갔다.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난과 자영업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가계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동시에 4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고용과 관련된 수입은 줄었지만 재난지원금 등 이전소득이 큰 폭 늘어나면서 전체 가계 소득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가구(1인 이상·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438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세부적으로 보면 이전소득은 62만원으로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