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 명의로 돼 있는 펀드를 공익법인에 기부하고, 집안에서 운영하는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조국 후보자는 23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들의 명의로 돼 있는 펀드를 기부하고, 자신의 집안에서 운영하는 사학법인 웅동학원 관련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먼저 조 후보자는 자신의 가족의 명의로 된 펀드를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가족이 전재산 5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22일 일본과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것을 두고 정치권 반응이 엇갈렸다. 경제보복을 결행하고도 우리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해결 제의에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응당 취해야 할 대응이라는 입장과 국익을 외면한 채 안보 불안을 높이는 결정이라는 반응이 교차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진보 성향 정당들은 입을 모아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선 당연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보였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성향 정당에서는 '조국 논란에 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과 관련된 의혹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범여권의 정의당도 조 후보자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의혹 해소를 촉구했다. 특히 심상정 대표는 세대별 민심을 전하며 조 후보자에게 “칼날 위에 선 자세로 성찰하고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조국 후보자는)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조 후보자는 '위법이냐 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 14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큰 파장을 불러온 가운데 후쿠시마현 인근 방사능에 오염된 바닷물이 우리나라 해역에 방류됐을 위험성이 제기됐다.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종회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이바라기, 치바현을 왕래하는 선박이 선박평형수를 맞추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128만t의 바닷물을 우리 항만에 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교 시절 한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한 뒤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뒤 두 차례 유급에도 6학기 연속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아울러 딸 조씨가 인턴십 면접 과정에 조국 후보자의 부인을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는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은 ‘조국 딸 논문 논란’에 대해 허탈감과 분노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쏟아내면서 조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안철수·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 대표는 이제 싸우지 말고 저와 함께 승리의 길로 나가자."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손학규 선언'을 발표하고 바른미래당이 중심에 서는 빅텐트를 준비해 새로운 정치를 수행하기 위해 '새판 짜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손학규 대표는 "거대 양당의 싸움과 횡포를 극복하고 의회를 통한 합의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다당제가 필요하다. 정당 간 연합을 통해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고 정책적 연속성을 보장받는 독일식 연합정치 제도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오는 29일부터 릴레이 인사청문회가 예고된 가운데 여야는 청문 날짜도 못 잡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조국 후보자 일가에 대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고발 방침 등을 밝히며 공세를 강화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까지 제기된 문제가 '결정적 흠결'은 아니라고 방어에 나섰다.조국 후보자 가족을 둘러싸고 △친동생의 위장이혼과 채무변제 회피 의혹 △아내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조국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 등이 나온 상태에서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대전환과 외교·안보 라인 교체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야당 대표가 광복절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황교안 대표는 1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광복절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황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현실은 참으로 암담하기만 하다. 경제는 사면초가, 민생은 첩첩산중, 안보는 고립무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이 과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첨예하게 여야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 야권이 조국 후보자의 자격 미달을 근거로 지명 철회를 요구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색깔론 공세로 강력 비판하며 '조국 지키기'에 나섰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자유한국당의 공세에 대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공안 조서를 작성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공안검사식의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라"고 말했다.특히 민주당은 조국 후보자가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10명의 의원이 집단 탈당을 선언하고 '대안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정동영 대표는 이를 “대표적인 구태정치”라고 비난하면서 재창당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국민의당 분당을 통해 결성된 민주평화당은 창당 18개월 만에 분당의 길로 들어서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유성엽 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과 함께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평화당 속에서 대안정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벙어리'라는 표현을 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애인단체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 장애인단체는 황 대표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8개 장애인 단체는 9일 서울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벙어리'라는 표현은 언어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며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른 차별 행위이며 법률 위반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농인(聾人)이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8·9 개각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는 극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개각을 '적재적소 인사'라고 평가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총선용 개각'이라고 비판하면서 청문회에서 송곳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2년 2개월 간의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 재직에 이어 법무부 수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 후보자는 9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금의 피난 소식을 접한 뒤 왜적을 무찌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쓴 한시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회 추경안 처리 과정에 ‘음주 심사’로 물의를 빚었던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한국당 의원들에게만 공문으로 예산 민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행위를 '정파적 선거운동'으로 규정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뉴시스에 따르면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은 지난달 9일 위원장 명의로 자신이 속한 한국당 의원들에게만 민원 접수 공문을 보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공문에는 "현재 정부의 2020년 예산안 편성작업이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예결위원장실에서는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해법을 찾는 여야의 시각차가 갈수록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비방전 수위도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의사당에서 해법 찾기에 지혜를 모아야 할 여야가 수준 이하의 말싸움으로 소모전만 벌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제1야당 지도부의 최근 발언들을 일제히 문제 삼으며 선공을 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색깔론 발언과 막말로 전국민적 대일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2018년 국민의당에서 갈라져 창당한 민주평화당이 1년 6개월 만에 분당 초읽기에 들어갔다.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의원 10명이 탈당의사를 밝혔다.비당권파인 유성엽 원내대표는 8일 대안정치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변화와 희망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국민이 이해해주리라 생각한다"면서 "12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당 탈당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정동영 대표에게 원활하고 신속한 제3지대 신당 결성을 위해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던 보수 단체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아베 수상님, 사죄드립니다'라고 발언한 것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을 향해 주 대표의 징계를 촉구했다.조승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이런 민족 반역자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경제 침략을 한 일본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뒤에서 비수를 꽂는 행태를 그만두지 않는 한 한국당은 국민들로부터 '토착왜구'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바른정당계 간의 갈등으로 극심한 내홍에 빠진 바른미래당이 유승민 전 대표와 통합을 해야 한다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인터뷰에 격한 감정을 쏟아내며 반발했다. 당권파는 바른정당계 의원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유승민 의원과 통합하지 않으면 한국당에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나 원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가 파행할 경우 정당보조금과 세비를 삭감하는 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 선진화를 위한 국회 의사일정 자동화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도 추진한다.지난달 국회 개혁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민주당 국회혁신특위는 6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앞서 1차 비공개회의에서 논의한 개혁방안과 향후계획에 대해 밝혔다.혁신특위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국회 의사결정과 안건을 자동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제도는 여야 간사 합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의원들에게 배포한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 동향' 보고서에서 총선승리를 위해 일본을 향해 원칙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과 관련해 적절하지 못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유감을 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은 31일 별도 배포한 메시지에서 "충분한 내부 검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부적절한 내용이 나갔다"며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주의와 경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어 "한일 갈등을 선거와 연결 짓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당이나 연구원의 공식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약속으로 출범한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가 첫 회의를 통해 한목소리로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의 부당함을 강조하며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회의 첫날인 31일 협의회 공동 의장으로 선출됐다. 먼저 협의회는 일본 정부는 부당한 3대 품목 수출규제 조치를 조속히 철회하고 양국 간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참석자들은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