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4·15 총선에서 처음 실시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 의석을 노린 비례대표 정당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선거법 개정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당 안팎에서 비판을 받는 등 역풍을 맞고 있다. 일찌감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었던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문제로 갈등에 휩싸여 있다.19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추진 과정에 대한 비판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당원은 "왜 민주당의 소중한 표가 국민들에 1%도 지지를 못 받는 듣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공식 출범하면서 진보·개혁 진영에서 추진해 온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연대가 사실상 불발됐다.녹색당과 미래당이 민주당 주도의 연합정당 플랫폼인 '시민을 위하여' 참여를 거부한데다, 시민사회계 중심의 연합정당을 추진하던 정치개혁연합(정개련)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범여권 내 주요 비례연합 플랫폼과의 협상은 결렬 수순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4·15 총선을 28일 앞둔 18일 공식 출범했다. 더불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국회의원들의 월급을 반납하거나 삭감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수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섰다.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국회의원들의 월급 반납 또는 삭감을 건의한다'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 6일 만인 이날 오전 20만명 동의를 돌파한 뒤 오후 3시 현재 25만명을 넘어섰다.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국민청원 글에 대해선 한 달 내 답변해야 한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원내 1당과 2당이 비례대표 공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구체적인 방식을 놓고 플랫폼 시민단체와 힘겨루기를 하는 형국이고,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마이웨이 공천'으로 뒤통수를 맞은 모양새다,범진보 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은 군소 정당들이 속속 참여하면서 틀을 갖춰나가고 있지만 시작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다.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유일한 원내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을 놓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선대위'가 아닌 '황교안 선대위' 체제로 4·15 총선을 치른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황교안 대표는 직접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깃발을 들겠다고 밝혔다.통합당은 16일 상임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고,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황교안 대표가 맡았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구성되는 선대위는 경제 살리기와 나라 살리기 선대위가 될 것"이라며 "제가 직접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깃발을 들겠다"고 밝혔다.통합당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선대위원장 영입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구에서 보름 동안 의료봉사를 해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거처를 옮기면서 "증오와 배제가 아닌 통합과 희망 중심의 선거를 생각하겠다"고 밝혔다.안철수 대표는 15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봉사활동을 마감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봉사활동 과정에) 봉사, 헌신, 통합, 공동체 시민의식 등 오랫동안 잊힌 단어들이 다시 힘을 얻고 되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위기 속에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했고 정치의 진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강남병에 공천했던 김미균 현 시지온 대표에 대한 추천 철회와 동시에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주요 인사들을 컷오프하면서 ‘사천(私薦)’ 논란에 휩싸였던 김 위원장은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직하겠다”고 했지만 당내 공천 반발을 얼마나 포함하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천 지역으로 정해졌던 강남병의 김미균 후보에 대해 추천을 철회한다"며 "또한 이 모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한선교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중도우파 통합 러브콜을 보냈지만 안 대표 측은 지속적으로 강조한 "실용중도의 길을 걷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한선교 대표는 11일 "더 큰 통합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우리도 외연 확장을 위해 중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중도는 결국 중도좌파냐 중도우파냐가 정해져 있는 중도"라며 "중도우파도 우파가 하는 일이 마음에 안 들어서 중간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로 내려가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코로나19로 남편을 잃은 확진자의 먹먹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기성정치가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정쟁을 일삼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안철수 대표는 9일 화상회의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정말 지금 이 시점에도 나라가 둘로 나뉘어 싸워야만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어느 확진자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최근 문진 중 만난 환자에게서 '가슴이 너무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범진보 진영의 ‘비례대표용 선거연합정당’ 구상과 참여를 놓고 장고를 이어온 여당이 지도부 논의 끝에 이를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반면 정의당은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대한 불참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한 진보·개혁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비례연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험지 출마'를 두고 당과 충돌했던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공천배제(컷오프)했다.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은 부산·경남·울산(PK)의 ‘빅2’로 꼽히는 두 정치인을 다른 지역구로 차출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공천에서 배제된 김 전 경남지사는 고향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지만, 홍 전 대표는 앞으로 2~3일 거취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경기 및 부산·경남 일부 지역에 대한 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070일째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서한을 통해 거대야당인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보수진영의 일치단결과 보수결집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한으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옥중정치’가 표면적으로는 보수결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4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나라가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