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괴산군수(67)가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5년의 중형을 확정 선고받았다. 이로써 임각수 괴산군수의 군수직 수행은 즉시 정지된다. 중형 선고 이유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고 인허가와 관련된 편의를 제공해주었다는 혐의가 입증된 것이었다. 그로 인해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죄가 적용됐다. 임각수 군수는 징역형 외에도 벌금 1억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임각수 괴산군수는 이밖에도 농지법 위반 사건으로 인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부인 소유의 밭에 군 예산
1894년 정월 10일, ‘녹두장군’ 전봉준이 1,000여 명의 동학농민군을 이끌고 봉기했다. 지배층의 탐학과 비행에 울분을 토하며 봉기된 전봉준의 동학동민운동은 20만여 명 농민의 호응을 얻으며 천지를 개혁하고자 했다. 결국 미완으로 끝나버린 전봉준의 꿈, 이는 ‘전봉준 투쟁단’에 의해 다시금 실현될 수 있을까.지난달 29일 시작된 광화문 촛불집회는 지난 19일 4차까지 이어지며 100만 시민을 하나로 모았다. 100만 명이 운집한 초대형 집회뿐 아니라 각종 SNS와 미디어에서도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현 시국에 울분을 토하며 개
지난 16일 낮 경남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는 농민들이 몰려든 가운데 '나락 투쟁'이 벌어졌다. 농민들이 나락을 잔뜩 싣고 와 광장에 쌓아두고 쌀값 하락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것이었다. 광장 한쪽에는 '박근혜 퇴진! 농기계 몰고 청와대로 가자'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린 트랙터가 놓여 있었다. 트랙터 시위의 예고편이었다. 이틀 뒤 전북 고창군청 앞에서는 '가자 청와대로! 전북농민 농기계투쟁' 출정식이 열렸다. 출정식 이후 농민들은 거리로 나가 1렬 종대로 열지어 트랙터 시위를 벌임으로써 보기
대구광역시 서구의 염색공장에서 24일 한밤중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하는 소란이 빚어졌다. 밤 9시 무렵 발생한 이 날의 대구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 40여명에 의해 30분 남짓만에 진화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 화재 발생 장소는 비산동에 위치한 한 염색공장이었다.이번의 대구 화재 사건은 염색공장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반적 화재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염색공장들 스스로 늘 화재 발생 위험성으로 인해 신경을 기울이는 텐터기가 말썽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텐터기에서
조류독감(ai)이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 나타나자 농림축산식품부가 ai 경계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ai 경계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네 개로 나뉘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고병원성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ai 경계단계를 상향 조정했다.ai 경계단계 조정과 함께 우리나라 전역에서는 행동지침에 따른 각종 대응책을 마련하게 된다. 이
최순득과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로 묶인 연예인들은 대체 누굴까. 최근 일명 ‘최순득 연예인 커넥션’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23일, 최순득의 지인이라 자신을 소개한 인물은 “김장철이 되면 최순득과 관련한 연예인들이 그녀의 집을 찾아와 거액의 돈 봉투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최순득이 가사도우미가 담근 김치를 연예인들에게 건네면 이들 연예인들은 ‘김칫값’의 명목으로 최순득에게 돈봉투를 내미는 식이었다. 최순득이 박근혜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특혜를 바라는 이들이 하나둘 최순득과 연
성창호 판사가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잊혀질만한 이름이 다시 한번 요란스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다. 성창호 판사란 이름이 다시 인구에 회자된 계기는 23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기각 사건이었다. 조원동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당사자가 바로 성창호 판사였다. 성창호 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앞서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지검장)는 조원동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3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재직
연세대 화재 진압 작업이 오전 내 이어지고 있다. 불은 24일 오전 8시 쯤 서울 서대문구의 연세대 신촌 캠퍼스 내 언더우드 기념관에서 발생했다. 건물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은 곧바로 위층으로 번져올라가면서 세력을 키워 큰 화재로 돌변했다. 정확한 발화 지점은 지하 1층 보일러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90여명은 20여대의 소방차 등을 이용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연세대 화재 발생 시각이 이른 아침이었던 덕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에 외압을 넣어 경영권에 간섭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구속을 면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에 의해 영장이 청구된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을 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세간의 눈길은 자연스레 영장 발부를 거부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인 성창호 판사에게 쏠리고 있다.성창호 판사는 23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면서 객관적 증거와 피의자의 주장, 본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종합해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키 어렵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
청와대의 최재경 민정수석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했다. 전임자가 사방의 사임 압력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버티던 자리를 취임한 지 한 달이 채 안된 시점에 물러나겠다고 한 것이다. 최재경 민정수석이 임명된 날은 지난달 30일이었다. 민정수석이 사정라인의 중추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순실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에 의해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이 그 배경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최재경 민정수석과 함께 김현웅 법무부 장관도 사의를 표명했다. 김 장관의 사의 표명 이유 역시 최재경 민정수석의 그 것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이 대통령을
서울 송파구 9호선 석촌역 부근의 석촌역 사거리 일대가 때 아닌 물난리를 겪었다. 22일 오후 1시 40분 무렵 지하의 상수도 배관 일부가 손상되면서 엄청난 수압에 관에서 뿜어져나온 물이 도로를 흥건히 적신데 따른 현상이었다. 석촌역 물난리가 시작된 곳은 석촌역 4번 출구 쪽이었다.석촌역 물난리 사고는 지하철 9호선 공사 작업으로 인해 발생했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이 구간에서 땅 속에 H빔을 박다가 실수로 상수도관을 건드리는 바람에 일어난 사고였다. 이로 인해 상수도관 70cm 정도가 파손됐고, 이후 엄청난 양의 상수가 쏟아져 나
후쿠시마산 노가리가 안주로 제공된다면? 당연히 불같이 화를 내며 업주를 향해 항의할 것이 뻔하다. 하지만 이것도 알아야 가능한 일일 터, 노가리를 제공하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속이려 든다면 까맣게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이다.후쿠시마산 노가리는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수입이 전면 금지됐다. 그런데 최근 후쿠시마 노가리를 홋카이도산으로 속여 국내에 유입한 업자가 검찰에 체포됐다. 그가 그간 국내에 유입한 후쿠시마 노가리만 300여톤, 시가로는 무려 5억 원이 넘는 양이다. 후쿠시마 노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