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 한 학교에서 벌어진 교사 폭행사건의 충격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교육의 본질, 왜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하는 교사 폭행사건은 기성세대의 비뚤어진 교육관을 드러낸다. 내 핏줄이 귀하면 타인의 신체와 마음도 소중한 줄 알아야 할 학부모가, 선생님이 자기 자식의 머리를 살짝 ‘터치’했다고 교사 폭행사건을 일으키다니. 이건 언어도단이고 조폭흉내를 낸 것과 무엇이 다르랴! 그 ‘터치’도 크레파스를 무례하기 마구 내던지기에 꿀밤 한 대 먹힌 것에 불과했다.
오는 16일 열리는 세월호 1주기 합동추모식은 정부 주재로 열리는게 아니라고 이완구 총리가 밝혔다. 그러나 당일 행사에는 당연히 참석할 것이라고 이 총리는 말했다.이 총리는 9일 새누리당의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이 총리는 "어떤 형태든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한 접근을 하고 있다."며 "추모식에 참가하는 물론이고, 국민 안전의 날을 선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추모식에 가서 유족의 말과 애로사항을 듣고, 그들의
세월호 인양 여론조사 그 방향타는? 바야흐로 여론조사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여론조사, 42.9 재보궐선거 각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등등. 민주주의는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정치형태이고 여론은 그 근간이라 할 수 있다. 세월호 인양 여론조사도 그런 맥락에서 대단히 합리적인 결정임에 틀림이 없다. 지난해 4월 16일은 우리 해양 역사에서 씻을 수 없는 오욕의 날로 기억될 것이다. 제주행 세월호 유람선에 탔다가 맹골수도에서 영영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는 304명. 세월호 인양 여론조사
의학기술 발전을 위한 위대한 도전? 러시아 머리 이식 수술이 초미의 관심사로 대중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이 대단하고도 위험천만한 수술에 기꺼이 자신을 내놓기로 작심한 사람은 올해 서른살 먹은 러시아 남자다. 이 남자는 태어났을 때부터 근육이 오그라드는 질환을 앓아 최초의 러시아 머리 이식 수술 대상자로 자청했다. 그의 목숨이 붙어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병원의 환자 진료기록부에 쓰여 있는 그의 병명은 이름하여 척수성 근(근육)위축증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그런 질환자의 평균 수명보다 열 살이나 더 만이 살았고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4%에서 3.1%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소비자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연평균 0.9%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연평균 물가 상승률이 1% 미만에 그친 것은 1999년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한은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후 이같은 내용의 '2015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상반기에 2.7%, 하반기에 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의 올해 기관별 경
충암고 교감 해명이 참으로 구차하게 됐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임기응변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예민한 시기인데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스러웠을까? 교감이 홍준표 지사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인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충암고 교감 해명의 요지는 간단했다. ‘내 입에서 꺼지란 따위의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참을인자 3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는데 충암고 교장은 고작 밥값을 갖고 학생에게 학교에 더 이상 나타나지 말라고 협박을 했단 말인가? 결코 강압적 수단을 동원하지 않았다는 충암고 교감 해명에도 학생들은 고개를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의 사망을 놓고 정계와 재계가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누리꾼들도 적잖은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성완종 전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로 한 날 새벽에 극단적인 행동으로 생을 마감했으니 당국도 진실을 파헤치는 데 애로가 생겨 난감할 터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그 동안 전 정권에서 알게 모르게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제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의 입에서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검찰이 사건을 어떻게 마감할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측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북한측 중앙특구지도개발총국 간에 이뤄진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접촉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추가 접촉에 대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양측은 지난 7일 접촉을 갖고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 등을 논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9일 "우리 정부도 관리위와 총국간 접촉에 의미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이 여전히 기존 입장을 유지했지만 정부는 앞으로도 관리위-총국간 협의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2차 접촉 날짜는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와 연금특위가 격일로 진행된다. 이로써 공무원연금 개혁 과제가 두 기구에서 매일 번갈아 논의될 수 있게 됐다. 여야 양측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주호영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위원장과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 등은 9일 특위 및 실무기구 운영 일정에 대해 논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여야 양측에 따르면 실무기구는 월 수 금요일에, 특위는 화 목요일마다 회의를 열게 된다. 이처럼 논의 기구를 매일 가동함으로써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필적 고의? 기아 윤완주가 언어표현을 잘못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야구선수 윤완주가 바람직하지 않은 용어를 왜 썼을까? 언어는 도자기와 같아서 빚을수록 고운데 우리 사회에서 일베로 대변되는 일부 집단의 극악한 언어표현은 도를 넘어 사회분열을 조장하고 국민정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터에 기아 윤완주가 그들의 행동에 부합하는 듯한 SNS 글을 장난기 섞어 띄워 된통 호되게 팬들의 질타를 당하는 모습이다. 기아 윤완주는 말만 예쁘게 해도 자다가 떡이 생긴다는 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아
이완구 국무총리가 일본 정부 차원에서 자행되고 있는 역사 왜곡을 "용납하기 아낳겠다."며 강력히 비판했다.이 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일 두 나라가 군사적 경제적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지만 그렇더라도 역사왜곡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국민은 역사왜곡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민족혼을 부정하는 것은 안된다."고 공언했다.이 총리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과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면서 일본이 언젠가는 준엄한 역사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사건이 터졌다. 그것도 어린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여교사가 머리채를 휘어잡히고 뺨을 맞는 등 모욕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충격적인 교사 폭행사건이었다. 교사 폭행사건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도가 심해진다는 점이 문제다. 교육현장에서 빈번히 벌어지는 교사 폭행사건은 우선은 교사 개인의 인권 보호 차원에서 근절돼야 할 사회악이다. 나아가 교권 보호 차원에서 교사 폭행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권과 교권 보호
이재훈, 숨은 엄친아 찾기? “어쩐지 있는 집 자제라는 말이 소문이 아니었구나!” 쿨 이재훈 아버지 이야기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 보니 재력가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물음에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니 자연스레 쿨 이재훈 아버지에게로 시선이 쏠렸다. 좋은 집안과 높은 학벌 그리고 뛰어난 외모 등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엄친아 스타들에게 대중은 동경과 부러움의 시선을 보낸다. 여기에 쿨 이재훈도 포함됐다. 사실 연예계에 쿨 이재훈 못지않은 엄친아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강동원, 최시원, 이서진, 윤태영, 차인표, 한재석,
충암고 교감 해명이 참으로 구차한 변명으로 몰릴 상황에 처했다. 학생들이 증인으로 나서 교감 해명의 진실성을 뒤엎는 형국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SBS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자기야 백년 손님의 남서방의 표현법을 빌리자면 ‘고뤠요?’라는 말이 충암고 교감 해명에 나올 법하다. 남재현 서방은 장모 이춘자 여사나 장인이 뭐라고 어떤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면, 속으로는 수긍을 하지 않으면서도 겉으로는 ‘고뤠요?’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곤 한다. 충암고 교감 해명이 마치 법정 앞의 위증으로 판명나는 분위기다.
노홍철, 호감연예인은 뭐가 달라도 달라? ‘사고 친’ 연예인의 행보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노홍철 근황도 여기서 열외는 아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기의 대열에서 이탈한 연예인은 대중의 거센 비난 여론 속에 자숙에 들어간다. 이후 각종 매체들은 잊을만하면 그의 근황을 전해오며 존재감을 각성시킨다. 노홍철 근황도 변함없이 이 패턴에 따르고 있다. 불법 도박파문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이수근도, 제대로 미운털이 박혀 도무지 재기의 가능성을 점칠 수 없게 하는 신정환도, 두 번의 마약파문으로 다시금 철창신세를 지게 된 김성민도, 노홍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인 추미애-동교동계 간 갈등이 동교동계의 관악을 선거 지원 유세 유보로 이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4.29재보선 새정치련 후보를 지원키로 했던 동교동계가 자신들에 대한 쓴소리로 일관한 추미애 발언을 빌미로 관악을 선거 지원을 유보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재보선 지역중 관악을이 추미애 최고위원 담당이라는게 그 배경인 듯하다. 추미애 동교동계 갈등으로 인해 새정치련의 분열상이 보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이번 재보선 결과는 물론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도 적지 않은 손상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동
한예슬 그리고 테디 그렇게나 좋을까! 벌써 3년차 커플이다. 한예슬 테디를 두고 하는 말이다. 새로 시작하는 연인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한예슬 테디의 농익은 애정전선은 유독 팬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그렇게나 좋은지 잊을만하면 SNS와 방송 매체 등을 통해 테디를 향한 사랑을 고백해온 한예슬이다. 한예슬의 테디를 향한 당당한 행보는 ‘공개연애를 하지 않았더라면?’하는 가정조차 불가능하게 한다. 많은 스타 커플들이 탄생과 동시에 결혼 시기를 질문 받아왔다. 사람들 참 성급한 게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는 ‘커플 선언문’에도 불구하고
노홍철을 ‘추억’하다? 사람의 기억력이란 건 때론 잔인하기까지 하다. 노홍철 근황은 망각의 비정함을 새삼 절감하게 한다. 노홍철 없는 ‘무한도전’을 상상할 수 없던 때가 있었다. 노홍철의 엉뚱한 사고와 특유의 긍정 마인드는 ‘돌+아이’라는 신 캐릭터를 창조하며 팬들을 빠져들게 했다. 노홍철 근황은 한층 데시벨이 낮아진 최근의 ‘무한도전’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지난해 연말, 술 마시 운전하는 불미스런 사건을 일으키며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린 노홍철이다. 이어진 연말 시상식에서는 유재석이 노홍철을 ‘그 녀석’이라 칭하며 안타까움을 내비
유승민 노무현은 원래 코드가 맞았었다? 상극일 것 같았던 유승민 노무현 조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행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뜻하지 않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은게 발단이었다. 유승민 노무현 두 사람이 이념적 대척점에 있었던 인물들이었음을 감안하면 의외라 할 만했다. 유승민 노무현 두 사람간에 진한 교감이라도 이뤄진 듯한 인상을 남겨준 발언은 교섭단체대표 연설이 양극화에 대한 이야기로 접어들면서 나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
방은희, 제주도는 ‘힐링의 성지?’ ‘아름다운 남쪽 나라’ 제주도에 마음을 빼앗긴 이가 적지 않다. 방은희 제주도집 스토리도 스타들의 제주도 사랑을 짐작케 하는 좋은 예가 된다. 역시 제주도는 ‘힐링의 성지’답다. 전통적인 휴양 관광지의 이미지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며 힐링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도다. 방은희 제주도집을 포함해 일찍이 많은 스타들이 그곳에 제 2의 보금자리를 틀어왔다. 그 숫자를 모두 헤아리면 열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다. 방은희 등 제주도에서 자연과 함께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는 이들은 과연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