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아 여인들이여, 독하다 독해! 유준상을 갖고 노는 백지연의 행각이 도를 넘어선 것은 아닐까?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다. 비단 한뿐일까. 유준상 백지연 모습을 보노라니 여자의 질투심 또한 한만큼이나 오뉴월 기온을 뚝 떨어뜨리게 하는 듯하다. 동화 속 계모는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물었다.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를. 백지연의 마음도 꼭 이렇지 않을까. 유준상 백지연 에피소드는 그 질투심의 또다른 결과일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거울의 대답은 늘 한결 같았다. 결국 질투심이
지난 13일 이완구 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 답변하는 도중 엉뚱한 대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순간 격앙돼 있던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동시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완구 총리의 얼굴엔 당혹스러운 빛이 어렸다. 그러나 의원들의 웃음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이완구 총리의 동문서답에 마냥 웃고 있기엔 처해 있는 현실이 너무나 엄중했던 탓이다. 그래서 웃음의 뒤끝엔 슬픈 여운이 남았다. 요즘 유행하는 시쳇말로 표현하자면 '웃픈'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이완구 총리의 동문서답은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정동영 문재인 간에 피아를 분명히 가른채 이어지고 있는 물어뜯기 싸움이 갈수록 볼만해지고 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 정국 속에서 전전긍긍하면서도 관악을에서 만큼은 정동영 문재인 다툼으로 여전히 어부지리 판세를 즐기고 있는 듯하다.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된 뒤 이번 4.29재보선 4곳의 국회의원 선거 판세가 뒤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당초 광주 서을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지역에서의 승리를 내심 기대하던 새누리당이었다. 그러나 성완종 파문 이후 3개 지역에서 야권
풍문으로 들었소, 그들은 마법사? 불가능은 없어 보인다. 神을 말하는 게 아니다. 풍문으로 들었소에 등장하는 율사를 거느리는 집안의 무소불위 권력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마치 요술봉을 휙 한 번 휘두르면 짠하고 호박 마차가 나타나는 마법사와 같다. 어쩌면 ‘금 나와라 뚝딱, 은 나라와 뚝딱’이 가능한 도깨비의 요술방망이와 같을는지도 모른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금수저 물고 태어나지 않는 이상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들여다보게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돈을 최고의 무기로, 권력을 두꺼운 갑옷으로
장동민, 다 이렇게 배우는 거지! 어찌보면 한 방송인의 웃자고 한 말이 현실이 된 듯하다. 장동민 자진 하차를 보면 더 그렇다. 전현무는 무한도전 식스맨을 두고 ‘독이 든 성배’라고 표현한 바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성배를 받아들었던 장동민, 하지만 그의 잔에는 진짜 독이 들어있었다. 장동민 자진 하차를 둘러싼 불협화음이 그 증거다. 그리고 장동민의 선택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분분하기만 하다. 장동민 결정에 어떤 이는 ‘말도 안된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고 어떤 이는 ‘자업자득의 결과’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송유근,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산다는 건? 송유근 근황이 쏠쏠한 볼거리로 다가왔다. 남들과 다르게 태어나 사뭇 다른 삶을 산다는 것, 대개의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이 호기심을 송유근 근황이 대리 충족시켜준 까닭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글을 썼다. 내가 원숭인가, 동물원 짐승인가? 여러 사람들아. 용이를 사랑해주시려면 나를 못 본 체 해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한때 ‘실패한 천재’로 불렸던 김웅용이 2살 무렵 지은 작품이다. 송유근과 같은 운명을 타고 났지만 꽤 다른 길을 걸었던 김웅용, 그는 남들과 다른 삶을
장동민 무한도전 하차 소식이 바야흐로 꽃이 만개한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이게 20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은 상상도 못했을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장동민이 무한도전의 식스맨 경쟁구도에서 떨어져 나오기로 자청했다는 소식이 14일 전해졌다. 장동민 무한도전 하차 소식에 너무나 가슴 아파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쾌재를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세상살이에는 어디든지 찬성과 반대, 우호세력과 비판세력이 있는 법. 장동민은 자신의 정제되지 못한 언어 분출로 인해 촉발된 국민적 격앙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직
손석희 홍문종의 어색하고도 공식적인 만남이 이뤄져 둘 사이의 대화에 대한 이야기로 온라인이 뜨겁다. 손석희는 거의 모든 국민이 스타 앵커로 알아주는 jtbc 보도 담당 사장이다. 또 홍문종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 데 온힘을 기울인 1등공신이다. 손석희 홍문종의 만남은 jtbc 채널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유력한 지도자들을 만난 흔적을 자신의 목소리로 경향신문에 알렸고, 나중에 검찰이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바지에서 쪽지가 나왔다. 그 쪽지 기록을 두고 손석희 홍문종이 질문과 대답을 이어갔다.
항공사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아시아나 항공의 불미스러운 소식이다. 이른바 경향신문이 공개한 ‘성완종 리스트’ 때문에 권력 핵심부가 벌집 쑤신 듯한 판국에 아시아나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까지 이어져 국민들의 마음은 더욱 답답해질 지경이다. 14일 하늘길에서 땅으로 내려오면서 기체 뒤쪽이 땅에 닿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의 경미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웃나라 히로시마 공항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승객 전원이 안전하게 탈출해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는 알고 보면 그리 충돌을 일으킨 것은 아니었다.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대폭 상승했다. 지난 1년간 3.3㎡를 기준으로 평균 12.1%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19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평균치는 1천8백만9천원이었다.지역별로는 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둥 도심권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은 강서권, 강남권 순으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강북권에서는 오히려 평균 분양가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이 희망하는 은퇴 후의 생활 수준과 실제 은퇴준비 수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은퇴준비 수준이 높아져서가 아니라 국민들이 은퇴 후에 기대하는 생활비 수준을 크게 낮춘데 따라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분석됐다.피델리티 자산운용이 14일 발표한 '2014 피델리티 은퇴준비지수'에 따르면 국민들의 희망 은퇴생활 수준과 실제 은퇴준비 수준의 괴리를 의미하는 '은퇴준비격차'는 13%포인트로 조사됐다.이는 2008년과 2012년의 조사 수치인 21%포인트, 18%포인트에 비해 상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법정 자본금이 지금보다 10조원 이상 많은 40조원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부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채권 발행한도는 '자본금+적립금'의 5배 범위 이내로 줄어든다.국토교통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15일부터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건설업체로서는 최초로 증시에 입성했던 경남기업이 성완종 회장의 사망이라는 비극과 함께 증시에서 퇴출되는 비운을 겪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14일 경남기업이 '자본금 전액 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경남기업 주식은 이미 지난 6일부터 정리매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103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 정리매매 기간엔 가격 제한 폭이 적용되지 않는다.한편 경남기업은 1973년 건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입성했었다. 경남기업은 국내 건설
조국 교수의 목소리라 쩌렁쩌렁 울리는 듯하다. 이완구 총리에게 과감하게 자리를 내어놓으라는 당찬 요구다. 조국 교수의 거침없는 발언은 국회 전체로도 향했다. 만약 이 총리가 일반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을 없는 상태를 고집한다면 해임건의안을 만들어서라도 공명정대하게 조사에 임하도록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라는 것이 조국 교수의 발언 취지다. 과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인지도 높은 교수답다. 성완종 리스트의 후폭풍이 조국 교수의 뜨거운 가슴을 들끓게 했다. 조국 교수의 요구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의 이완구 퇴임요구 발언과 궤를 같이한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재조정했다. 국내 기관들이 줄지어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IMF가 새로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3%다. IMF가 지난 1월 발표한 수치(3.7%)보다 대폭 낮춰진 것이다. 이는 그만큼 우리 경제가 최근 들어 침체를 거듭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IMF가 밝힌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는 가계와 기업의 기대심리 저하에 따른 성장 모멘텀 약화다.IMF는 그러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번 발표 때의 3.5%
경향신문 이완구 보도를 보면 ‘사정’이라는 말이 꽤 무서운 말임을 실감케 된다. 국어사전에는 사정의 뜻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그중 ‘남성이 여인과 사랑을 나눌 때 생기는 신체적 반응’만 뜻이 별개이고 다른 뜻은 일맥상통한다. 경향신문 이완구 보도와 관련된 사정은 ‘조사하여 그릇된 것을 바로잡음’이다. 또 다른 사정은 ‘일의 형편이나 까닭, 또는 형편을 남에게 말하고 무엇을 간청함’이다. 머리를 묵직하게 하는 말들이다. 사실 북한에서는 숙청이라는 말을 쓰니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인가. 경향신문 이완구 관련 보도는 성완종 전 회장이 세
송유근, 아직 풋풋한 십대라고! 오랜만에 본 이들은 실로 몰라보게 달라진 송유근 폭풍성장에 놀라움을 숨기지 못할 듯하다. 송유근 근황을 보노라면 눈부신 성장이 가져온 변화는 비단 외적인 것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예전의 어린 송유근이 ‘천재 수업 중’이었다면 성장 후의 송유근은 현재 ‘연구 중’이기 때문이다. 박사가 되기 위한 과정 중에 있다는 송유근 폭풍성장 모습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다가오는 순간이다. 송유근 폭풍성장은 3년 전에도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송유근 군은 E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이었는데 당
패스트푸드와 전신건강에 지대한 해를 끼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인스턴트 식품, 위암의 관계도 이와 다를 바 없다. 현대인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 위암의 관계는 술을 많이 마시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특별히 유념해서 주의해야 한다. 국내 한 연구진이 조사해보니 인스턴트 식품을 약간이라도 섭취하는 국민은 아예 입에 대지 않는 국민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337%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식품, 위암의 관계는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지현, 화려하지 않으면 어때! 훈훈한 생김새에 다들 눈을 반짝였다. 이지현 남편 공개는 그만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지현과 그녀 남편이 주고받는 눈빛에서는 여전히 달달함이 묻어나왔다. 이지현 남편 공개는 과거의 추억여행을 떠난게 한다. 1세대 아이돌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발군의 예능감을 자랑했던 이지현이다. 큰 눈과 뽀얀 피부 여기에 더해진 여리여리한 몸매는 이지현의 허당기와 묘한 대비를 이루며 그녀를 인기 아이돌의 반열에 올렸다. 이지현 남편 공개가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남다르게 다가오는
왜 이리 뇌물 썩은 내가 진동한단 말인가? 이재홍 파주시장이 뇌물을 받은 것이 밝혀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요사이 가뜩이나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권력 핵심부의 정직하지 못한 돈 거래 의혹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판국인데 경기도권 지자체장인 이재홍 파주시장까지 5천만원 상당의 남의 돈을 꿀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민들을 더욱 침울하게 한다. 이재홍 파주시장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방과 금도장 따위를 합해 꿀꺽한 운수업체의 자발적 뇌물은 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빳빳한 현금을 받은 정황도 발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