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문을 두드리는 판·검사 출신 법조인이 줄을 잇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이 이뤄진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각 정당에서 법조인들을 전방위로 영입하고 있는 것이다.법무연수원 교수를 지낸 김웅 전 부장검사(50·사법연수원 29기)는 4일 새로운보수당에 1호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근무하면서 국회의 검·경 수사권조정 추진에 대해 쓴소리를 내온 법조인이다. 형사부 검사 시절 다룬 사건 이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가칭) 대표를 한국당 4선 한선교 의원이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새로운보수당을 제외한 여야는 일제히 '꼼수'를 그만두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당 핵심관계자는 3일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5일)에서 한 의원을 대표로 추대할 계획"이라며 "황교안 대표가 한 의원에게 직접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한선교 의원은 지난달 2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 의원은 조만간 한국당에서 탈당해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을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이 '안철수 신당'(가칭)의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를 임명했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을 위해 속도를 내는 반면 안 전 대표가 떠난 바른미래당은 극한의 내홍 속에서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안철수 전 의원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은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고, 김 변호사는 블록체인 전문가로 '공유정당',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안 전 의원은 전날 신당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의지를 밝힌 안철수 전 의원이 보수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중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예시로 들며 실용중도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안철수 전 의원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철수, 시대의 불공정을 논하다' 간담회에서 안 전 의원은 '중도는 우유부단하다'는 지적에는 "그것은 기성정치질서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주변화하고 조그맣게 만들려고 하는 이미지 조작이고, 바로 기득권 정치의 논리"라고 반박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2차 감염된 6번째 확진자에 대해 '보건소 종사자'라고 말했다가 착각이었다고 정정해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이 대표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최초로 2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만큼 이제 정부뿐 아니라 국가의 모든 역량이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다행히 2차 감염자는 보건소에 일하는 분야 종사자가 감염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7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총선을 70여일 앞둔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도 연기하고 코로나특별위원회 개최를 제안하면서 정치권의 총력 공조를 호소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에 "국가 재난을 정쟁에 이용할 때가 아니다. 당장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오늘이라도 코로나 대책 수립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안철수 전 의원의 탈당에 따른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정치적 탈당'을 통해 의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신당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동섭 권한대행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안철수계 비례대표 6인은 (탈당으로) 의원직이 상실되면 정치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을 77일 앞두고 여당과 제1야당이 모두 공천심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후보자들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쓰지 않도록 의견을 모았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원외인사도 컷오프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지역구 후보 공천 심사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전략공천 대상지 15곳을 제외한 238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를 공모해 475명의 접수를 완료했다.당은 복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마찰을 빚어온 안철수 전 대표가 결국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저의 길은 더 힘들고 외로울 것"이라면서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도 남겼다.2018년 창당한 바른미래당의 ‘공동창업자’인 안철수 전 의원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모두 떠나면서 제2의 분당이 가시화되는 형국이다.안철수 전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바른미래당 재창당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2호 인사로 영입된 원종선 씨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는 의미) 논란으로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고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한 가운데 당 지도부가 이번 사안에 대해 사과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어제 영입 인재 중 한 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서 "이후에는 당에서 사전에 철저히 조사·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에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7일 손학규 대표에게 사실상 퇴진을 요구한 데 대해 손 대표가 “오너가 CEO 해고 통보하는 듯”이라는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정면충돌했다. 새로운보수당 이후 바른미래당이 2차 분당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손학규 대표는 안 전 의원이 제안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선출 △손 대표 재신임 전당원 투표 등을 28일 모두 거절한다고 밝혔다. 이들 두 리더의 갈등이 커지면서 유승민계의 집단 탈당을 경험한 바른미래당이 또다시 쪼개지는 것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봉주 전 의원에게 출마 의사를 접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출마철회 요청이 공식적인 공천 배제 결정은 아니라는 입장이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봉주 전 의원에게 불출마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분들과의 친분에 따라 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