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21대 총선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러 정당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 내각' 구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한국 정치가 대결과 적대의 갈등 구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의회와의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협치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21대 총선이 끝난 뒤 제 정당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 내각' 구성을 대통령께 적극 건의 드릴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치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해 말 신청해 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가운데 다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3법, 연금법 등의 민생법안의 처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여야의 극한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당은 6일 의원총회를 열어 170여건의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풀고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심재철 원내대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를 받아 들여 오는 9일 국회 본회의 개최가 성사됐다.검·경 수사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만들어 총선 전 야권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며 '보수 빅텐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 황 대표는 "자유민주 세력과 손을 맞잡겠다"며 "주도권 다툼과 지분 경쟁은 곧 자멸"이라고 강조했다.황교안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통추위를 만들고자 한다. 통추위는 이기는 통합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라면 폭넓게 참여하고, 의견을 내는 통추위가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제1야당이자 자유민주세력의 뿌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 의원들이 주도해 만든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개혁보수 재건과 젊은 정당'을 출범 기치로 내걸고 공식 창당했다. 원내 4당으로 부상한 새보수당이 광범위한 야권발 정계개편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새보수당은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직자와 당원, 외부 인사 등 2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신당 결성 작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총선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겸직 장관 4명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당의 인적 쇄신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진영 장관을 제외한 3명 장관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진 장관은 선거 관리 주무 장관으로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4선의 박영선 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승민계 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인사들이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해 집단 탈당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무너진 보수를 새롭게 재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거대 양당정치에 저항하겠다는 기치 아래 대안정당을 표방하며 탄생한 바른미래당은 만 2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분당 사태를 맞았다.바른미래당 정병국·유승민·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현역의원 8명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는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들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 의석은 기존 28석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4·15 총선 후보자 공천 때 ‘실거주용 1주택 보유’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이는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청와대와 정부의 고위공직자 1주택 보유 기조에 발 맞춰 표심을 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은 2일 국회에서 8차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준에 부합하도록 총선 후보자 공천의 부동산 보유 기준을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후보자가 공천을 받으려면 실제 거주하는 한 채를 제외한 주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야 의원 23명을 무더기 기소해 여의도가 발칵 뒤집혔다. 폭력행사로 기소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여당의원보다 국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타격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검찰은 2일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벌어진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28명의 여야 현역 의원에 대한 기소 결정을 내렸다. 당장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둔 상황에서 무더기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높아지면 총선의 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둔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이 보수대통합을 위해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들을 끌어안기로 했다. 반면 당내에서는 총선 참패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황교안 대표 체제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며 불출마 선언을 하는 의원도 늘어나고 있다.한국당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인사의 탈당이 있었고, 무소속 출마 등으로 입당이 보류된 인사들도 상당수"라고 탈당파의 재입당 허용 방침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여야 의원 28명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 보좌진·당직자 8명 등 총 37명을 기소했다. 기소대상에는 한국당 의원이 23명, 민주당 의원이 5명 포함된 가운데 한국당은 검찰이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2일 브리핑을 열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현역의원 23명 등 24명, 민주당 의원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또는 약식기소했다고 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승민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로 바른미래당을 이끌었던 안철수 전 의원이 1년여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2017년 대선 후보로 나섰던 그의 복귀가 야권 정개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안철수 컴백효과’도 신년벽두부터 주목을 끈다.안철수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어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에 법무부 장관 공석 상태가 해소됐다. 추 장관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추 장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