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이자 검찰개혁의 상징적 법안으로 꼽혀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1996년 참여연대의 입법 청원으로 첫 공론화된 공수처 설치가 23년 만에 법제화된 것이다.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공동으로 마련한 공수처 법안 수정안을 자유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 처리했다. 법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4+1 법안에 앞서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레리나를 꿈꾸던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에 이어 이베이코리아 사회공헌팀에서 근무하는 스물일곱 청년 원종건 씨를 총선 '영입인재'로 선택했다. 2005년 MBC 방송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에서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사연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다.29일 더불어민주당은 14년 전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이야기로 방송에 출연해 감동 사연을 전한 '이남자'(20대 남자) 원종권을 두 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다.원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5년 MBC 방송 프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가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30일 국회 표결에 들어간다. 29일 0시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공수처 설치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도 자동 종료돼 이날 본회의가 열리면 바로 표결할 수 있다.다만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28일 대표 발의한 공수처법 수정안(총 참여의원 31명)을 제출하면서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바른미래당 당권파에 속하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에 이어 김동철, 박주선 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올해만 1020개의 사립 유치원에서 4419건의 비위가 적발됐다고 지적했다.박용진 의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화성 동탄신도시·서울 강북구 등 지역 학부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자녀도 회견에 함께했다.박 의원은 전국 교육청이 실시한 2019년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자신의 의원실에서 분석한 통계를 거론하며 "비위에 따른 피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인재영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호 인사로 여성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을 영입했다. 1호 영입인재라는 상징성 있는 인물로 유명인사가 아닌 무명의 40대 여성 장애인을 내세운 점이 이목을 끈다.이해찬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영입인재로 최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최 이사장의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최 이사장은 신라대 무용학과를 다니며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26일 0시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서 자동으로 종료됐다. 3년 10개월 만에 재등장한 필리버스터는 15명의 여야 의원 번갈아 가며 50여시간 동안 진행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여야의 앙금이 커지며 향후 정국도 '시계제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따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로 마련된 선거법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7개월여 만에 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 협의체가 합의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국회처리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비례한국당'이라 불리던 '비례대표정당' 창당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비례한국당'이라는 정당이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됐기 때문에 당명을 등록한 인물과 대화를 통해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反)헌법적 비례대표제(연동형 비례제)가 통과되면 곧바로 저희는 비례대표정당을 결성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정당 명칭으로는 일단 '비례한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회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에 대한 처리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20대 국회에 또다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등장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막으려는 자유한국당 의원뿐 아니라 '4+1' 협의체 소속 여당의원도 참여했다는 점이다.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9시 41분께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본회의에 부의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전격 상정했다. 선거법은 예산 부수법안(22건) 뒤인 27번째 안건이었으나 문 의장은 예산 부수법안 2건을 처리한 뒤 표결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친이(이명박)·비박(박근혜)계 보수 인사들과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국민통합연대가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보수 대통합을 강조하면서도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이재오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대회에서 "금명간 공동대표단과 원로자문단 회의를 거쳐 대원칙 제안서에 대한 의결을 받겠다"며 "이대로 되면 보수통합을 이뤄 정권을 찾아올 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통합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오랜 협상 끝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및 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수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한국당은 격하게 반발하며 "헌정 사상 가장 추한 야합 막장 드라마"라고 맹비난했다.여야 4+1 협의체는 23일 야4당 대표가 '석패율제 포기' 합의문을 발표한 직후 열린 선거법 협상 관련 원내대표급 회동에서 연동률 캡(상한선) 도입과 석패율제 포기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도출에 합의했다.4+1 차원의 선거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정계 복귀를 위해 손한규 대표에게 당 최고위원회 해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안철수계인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전 대표가 정치를 조속히 재개하고 복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해 달라"고 밝혔다.구체적인 후속조치는 △당의 이름으로 안 전 대표의 정치 재개와 복귀를 공식 요청할 것 △안 전 대표 복귀에 필요한 최고위 해체 및 비상대책위 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동북아 3국의 통상장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정상의 만남을 앞두고 먼저 통상장관의 만남이 진행된 것이다.베이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산 중국 상무부 부장,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22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 3국 통상장관이 만난 것은 2016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차 회의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3국 간 회동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