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듀서의 성폭행 사건은 여러모로 충격을 전한다. 피해자가 10대 여성이라는 점도 그렇고 무려 열여섯 살이나 어리다는 점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더욱이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점은 충격을 더한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합의 아래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는 점에서는 대중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유명 프로듀서가 누군지 네티즌 수사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 사건은 채널 A의 단독 보도로 세상에 전해졌다. 채널 A에 의하면 이 프로듀서는 유명
연령별 세뱃돈도 해가 바뀔수록 상승하고 있다. 연령별 세뱃돈 상승은 물가가 오르고 돈가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느끼는 정도가 강할수록 그 경사도가 가팔라지게 된다. 하지만 연령별 세뱃돈 상승세에는 그 이상의 플러스 알파 요인이 작용하는 듯하다. 지난 몇년간 불황이 계속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높지 않았고, 사람들의 실질소득도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을 만큼 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연령별 세뱃돈 규모는 상당히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영유아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에듀챌린지가 자사 홈피를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을
is 로마 점령 선언에 이탈리아가 발칵 뒤집혔다.로마를 점령하겠다는 상대가 잔인무도하기로 이름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의 추종세력이다 보니 국가 전체가 혼돈에 빠진 것이다. is 로마 점령 선언이 아니더라도 이탈리아는 지중해를 건너 리비아 등 아프리카 대륙으로부터 매년 수만명씩 유입돼 들어오는 난민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리비아를 전초 기지로 한 is 로마 점령 선언까지 나오자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특히 난민들 틈에 is 세력이 끼어들어 자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최
조현아 항소의 논거는 무엇일까? 여론의 시선이 따가웠음에도 불구하고 조현아 항소가 이뤄진 배경은 무엇이었을까?조현아 항소의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형이 내려지기까지 재판정에서 오간 재판부와 변호인, 검찰과 변호인간의 공방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변호인과 재판부, 변호인과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공판에서 항공보안법상 항로이탈 혐의 부분에 대해 가장 뜨거운 공방을 펼쳤다. 검찰은 지상의 20미터 이내 거리에서 이뤄진 항공기의 '램프리턴'을 항로 이탈
사람 일은 한치 앞을 모른다더니! 마치 날개를 단 듯 고공 행진 중인 문재인 지지율을 보노라면 격세지감을 느낄만하다. 과거에는 안철수에게 밀리고 또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박원순 반기문에게 치였던 문재인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문재인 지지율에 맞설 강력한 대항마는 없어 보인다. 당의 얼굴이 되며 기다렸다는 듯 적토마처럼 종횡무진 뛰어다니고 있는 문재인, 그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행보가 문재인 지지율 상승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몰고 왔다. 문재인은 현충원에 가서 보수의 상징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마포구 북
일본 쓰나미 주의보 이번엔 왜?수년전 상영돼 인기몰이를 했던 영화 '해운대'는 일본 쓰나미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일본 쓰나미 주의보도 감지하지 못한채 해운대 일대에 몰려 있던 사람들을 향해 밀려온 영화속 일본 쓰나미의 속도는 시속 800km 이상으로 설정됐다. 일본 쓰나미가 발생한 지역은 대마도 쪽이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2004년 전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동남아 쓰나미에서부터 시작된다. 동남아 쓰나미는 30만명 가까운 사망자와 실종자를 발생시켰을 만큼 큰 위력을 발휘함으써 전세계인들에게 쓰나미의 위험성
작년에 갔던 각설이가 잊지도 않고 또 오는 것도 아니고 일본 지진이 또 현실화됐다는 소식에 가슴이 뜨끔해진다. 일본 지진 강도가 7에 육박했다니 놀라움이 더 크다. 지진이 일본에 그리 잦아서 아무리 지진에 침착한 국민성을 가졌다지만, 불안해서 그 사람들은 마음 놓고 살 수가 있을까?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일본은 지진에 대한 내성이 대단히 강한 나라다. 일본 지진이 웬만큼 나봐야 별로 동요하지 않는다. 슬기롭게 극복할 대비가 잘 돼 있기 때문이다. 가령 칠레 같이 경제수준이 떨어진 나라는 지진이 나면 인
하여간 주변의 오지랖이 문제?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는데! 여전히 핫 하다. 박창진 사무장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지금도 꺼지지 않고 있다. 누구보다 안타까운 갑질의 피해자로 떠오르며 2014년 하반기와 2015년 상반기를 메인으로 장식하고 있는 박창진 사무장이다. 대한민국 갑질 논란의 포문을 연 ‘땅콩 회항’ 사건, 누가 봐도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이 사건에서 박창진 사무장은 명백한 희생양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했다. 박창진 사무장을 향한 대중의 과도한 관심 때문일까? 이제는 하다하다 못해 그를 돕겠다고 돈을 모았다는 이유로 박
구름이 잦으면 비가 내리기 쉽고 방귀가 잦으면 뒤가 마렵다는 말이 있다. 제2롯데월드의 문짝 떨어지는 사고가 이를 떠올린다. 제2롯데월드에 그런 예기치 않은 불행이 닥치면 절대로 안 되지만 행여라도 그럴 일이 터질까봐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다. 한데 아쉽게도 제2롯데월드 부분 개장 이후 잊을만하면 자잘한 사고가 돌발해 가슴을 뜨끔하게 하고 있다. 다행히 제2롯데월드의 한 매장 문이 느닷없이 떨어져 행인들이 화들짝 놀랐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나던 사람이 여자가 아니어서 문틀에서 격리되는 순간에 잘 처리를 한
인명은 재천, 즉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달려 있다고 했다. 어린이대공원 사육사은 이런 운명의 장난을 비켜가지 못한 걸까? 부인과 아들 하나를 둔 이 비운의 사육사 나이는 고작 53세. 기대수명 100세 시대에 그 절반을 조금 더 산 어린이대공원 사육사는 창졸지간에 하늘나라행 열차를 타고 말았다. 어린이대공원 측의 관리 시스템은 총체적으로 엉망인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무고한 생명, 귀중한 한 가장의 목숨이 앗겼고 졸지에 가장을 잃은 사육사 가족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하며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외
욱 해서 삼단봉을 마구 휘둘렀다가 그만 쇠고랑을 차고 말았다. 지난해 연말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단봉 사건의 가해자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돼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이를 보면 화가 난다고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잘 알게 한다. 이번 사건은 아무리 세상이 살기 힘들고 고단해 별 것 아닌 일에 짜증이 난다하더라도 스스로 조절하지 않으면 개망신 당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 삼단봉 사건 가해자인 서른 아홉 살 이모씨에게 징역 10월이 선고된 것은 지난 13일이다. 이날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망한 이후 대공원 측이 안전조치를 후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안찬 서울어린이대공원장은 13일 오후 2시 설명회를 통해 사육관리 동선에 경보장치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12일 오후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는 사육사 김 아무개(53) 씨가 갑자기 달려든 사자에 물려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하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같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망 사
김귀옥 부장판사가 어쨌기에?신이 내린 직업이란 말이 있다. 정리해고 될 염려가 없어 정년이 보장되고 월급도 두둑하게 받는 직업 중 판검사도 포함된다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없을 듯하다. 김귀옥 부장판사도 그런 안전한 생계수단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 일반인이 갖지 못한 특별한 힘을 가진 판사들이 로봇처럼 법전과 판례에 의거해서만 망치를 땅땅 친다면 훌륭한 판사라고 할 수 있을까? 김귀옥 부장판사는 그 반대편에 선 공직자다. 피고를 마주하고 심리할 때는 반드시 인간적인 ‘정’과 상식이 개입되어야 하고 정상참
1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조현아 징역 선고 개월 수다. 이 기간을 두고 보는 사람에 따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는 조현아 징역이 적당하다느니 일각에서는 형편없이 짧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것은 빈부의 양극화와는 또 다른, 사회 민심의 양극화라고 할 수 있다. 조현아 징역 기간이 ‘적당하다’, 혹은 ‘좀 길다’라고 하는 측은 물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관계자들일 것이다. 그런 대한항공 측의 아쉬움은 뉘라도 크게 욕할 것이 못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마음일 것. 마카다미아 서비스로 촉발된 미
부와 권력을 가진 자는 막말을 해도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가? 엄성섭 앵커의 걸러지지 않은 언어 사용은 그런 의문을 강하게 들게 한다. TV조선이 그토록 막말을 뱉어내도 누구한테 크게 혼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걸까? 엄성섭 앵커를 보면 아무리 보수 종편이라지만 심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이완구 후보의 권력 지향적인 사고방식을 드러낸 녹음파일을 야당 의원에게 건넸다고 해서 쓰레기라면 상식적으로 누가 수긍할 것인가? 그 말을 들은 한국일보 취재기자는 엄성섭 앵커의 멱살을 잡고 주먹다짐이라도 하고 싶었을 듯싶다.
역시 사람은 머리를 써야!코앞으로 다가온 설연휴,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열차 병합승차권의 등장은 더없이 반갑게 다가온다. 부모 품 떠나 타지에서 열심히 살았던 자녀들, 각자 가정을 꾸려 저마다의 삶에 충실했던 형제들, 고향집을 지키며 오매불망 자식 잘 되기만을 바라고 있던 부모님들, 모두가 짐을 꾸려 한데 모이는 설이다. 이런 날 열차 병합승차권은 톡톡히 제몫을 할 기세다. 전국 대이동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거대한 인파가 전국적으로 움직이다보니 귀성길 차표를 손에 넣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차
100개도 넘는 차가 한꺼번에 뒤엉켜 아수라장이라니 이게 웬 말인가?영종대교 교통사고는 사람이 조금만 더 조심했더라면 충분히 그런 지옥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이번 영종대교 교통사고는 철저한 반성을 촉구한다. 과거 서울시내 성수대교 아침 출근시간 대 대형 교통사고에는 사상자 규모 면에서 못 미치지만 이번 영종대교 교통사고를 따져보면 앞으로 언제든지 무지막지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다분한 것으로 보여 답답한 심정이 가슴을 짓누른다. 일단 영종대교 교통사고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생명을 몇명이나 보존했느냐
참으로 안타깝다. 탁재훈 소송이 컨츄리꼬꼬의 애처로운 울음처럼 애잔하게 다가온다. 배우나 탁재훈 같은 방송인들의 말로는 각양각색이다. 탁재훈 소송은 그가 권토중래하듯 자중하며 재기를 노리다 생긴 것이라 충격이 더 크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한동안 잘나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진 것은 섭외요청이 끊겼거나 본인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잠정 하차를 선언한 경우가 대부분. 탁재훈 소송 중 터진 불미스러운 논란에 접하면 인간은 참으로 가여운 존재라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탁재훈은 십삼년 동안이나 한 이불 속에서
탁재훈을 어이해!대중은 스타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열심히 정도를 걸으면 멋지게 살길 바란다. 탁재훈 이혼소송과 관련된 여러 가지 파문이 적지 않은 대중의 기대심리를 저버린 것은 이 때문이다. 이지연 항소로 여전히 도마 위에 올라있는 이병헌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이 등을 돌렸다. 이유는 한가지였다. ‘꽃 같은 아내를 집에 두고 20대 외간 여자에게 눈을 돌린 죄’다. 아직 양측의 주장이 분분하지만 탁재훈 아내에 따르면 탁재훈 또한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렸다고 한다. 탁재훈 이혼소송이 어떤 국면으로 접어들지는 두고 봐야 하
이부진 임우재를 보면 이런 노래가 생각난다. 사랑은 한 순간의 꿈이라고 남들은 웃으면서 말을 해도, 내 마음 모두 바친 그대 그 누가 뭐라 해도 더욱 더 사랑해! 미움은 사랑 속에 있다면서 달빛이 구름 속에 가려도(후략). 그러나 이부진 임우재는 한때는 서로 미움도 사랑 속에 감추면서 마음을 바친 그대였을 것이건만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고, 그 서글픈 얘기들이 온 천지를 떠돌고 있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이부진 임우재도 결혼식 주례 앞에서 검은 머리가 파뿌리처럼 하얗게 새도록 남편과 아내로서 기쁨과 슬픔을 같이할 것을 맹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