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들여다볼 증권선물위원회가 12일 임시회의를 연다. 회계기준 위반 건에 대해 더욱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소집됐다.금융위원회는 10일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해 증선위가 12일 금융위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첫 회의에 시간이 오래 걸려 조치 근거가 되는 회계 기준의 해석 등 금감원 안건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부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투명하고 바른 경영으로 부영그룹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7일 이세중(83)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이 회장 직무대행에 취임한 뒤 한 발언이다. 부영그룹은 구속 수감 중인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지난달 취임한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인 신명호(74)회장 직무대행과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의 공동 경영체제를 구축했다.신명호 회장 직무대행은 기획관리, 건설, 영업, 재무, 해외사업, 레저사업 업무 등 경영 총괄을,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은 법규, 감사 업무 등 법규 총괄을 담당한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미래 지향적인 테크놀로지를 탑재하고 유려한 몸체를 지닌 자동차들이 부산에 총집결했다.격년으로 열리는 ‘2018 부산 국제모터쇼(BIMOS 2018)’가 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자동차 애호가들을 만난다.‘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자율주행·친환경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2018 부산모터쇼에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4사를 포함해 19개 글로벌 완성차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성인이 되기 전 대다수 대한민국 학생들은 ‘입시지옥’의 뜨거운 맛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 지옥을 넘어섰다고 한들 천국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입시지옥’에 이어 ‘취업전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청년 층 사이에서 ‘헬조선’이라는 비명이 터져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하늘의 별따기’ 취업시장에서 1차 서류전형을 거쳐 최종면접에 이르는 일도 쉽지 않다.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최종면접을 일주일 앞둔 지원자들에게 뽑히면 계약직이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려준 한샘에 질타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것은 이 때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북미정상회담 준비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한반도 평화무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지난 4월 27일 발표된 ‘판문점 선언’에 담긴 후속조치들도 실무적으로 차근차근 준비돼 가는 모습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대북 사업 전담팀을 꾸리고 에너지 분야 대북 사업 준비에 착수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6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중순 남북관계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북사업 준비팀을 발족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의 지시로 출범한 준비팀은 팀장과 수력, 신재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최근 금융권 채용비리에 대해 국민 실망감과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부합할 수 있는 금융권 채용관행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4일 금융협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금융협회장들과의 첫 공식행사에서 금융권 채용관행 개선에 목청을 돋운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검찰의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채용비리 수사 등 금융권 채용비리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증권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주식을 찍어내고 팔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건 사기 아닌가!”(지난 4월 6일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 청와대 청원글)“‘눈뜨고 코 베어 간다’는 말과 같이 개인들은 눈 뜬 장님들이다.”(5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 공매도 미결제사고 관련 청와대 청원 글)얼추 두 달 차이가 나는 다른 청원인의 글 일부이지만 공매도에 대한 분노를 쉽게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위의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 청원글은 게시 한 달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요즘 이보다 더 클래스(?) 있게 다투는 형제가 과연 있을까. ‘형’ 조현준 효성 회장(50)과 ‘아우’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49)의 법정 다툼이 그러하다. 형은 아우의 잇단 고소 고발을 경영권 확보를 위한 악의적인 행태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형에게는 정녕 문제가 없는 것인가.조현준 조현문 형제가 등을 돌리게 된 발단부터 현재 진행과정까지 살펴보면 이렇다. 사건의 첫머리는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갤럭시아가 홍콩계 사모펀드인 엑셀시어로부터 150억원 투자를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첫 공판이 열렸다. 혐의 중 하나는 인정했으나 또 다른 하나는 부인했다. 법정에 선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의 선택이다. 삼양식품 회장 부부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회삿돈 5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전인장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뉴시스에 따르면 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 심리로 열린 삼양식품 회장 부부에 대한 1차 공판에서 변호인은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공소사실을 겸허히 인정하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깊이 반성한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취업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스펙을 쌓고 있는 취준생들을 울리는 채용비리 사건. 이같은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함영주 행장은 1일 서울서부지검에서 열리는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이에 앞서 함영주 행장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향후 거취를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심문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검찰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다. 호조세를 보이던 반도체와 일반기계 그리고 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 품목이 수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덕이다.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던 수출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0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5위 수출 실적. 3개월 연속 수출이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까지 누적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난 246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채소류 가격이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밥상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민들의 근심이 늘어가는 이유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건강보험료 또한 물가 수준에 맞춰 내년에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지표상으로는 ‘안정세’이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다르다는 평가다. 농산물·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무려 감자 가격은 5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어디일까.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바로 그 곳이다. 해당 부지는 15년째 굳건히 최고 지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토교통부는 20일 전국 3300만필지 개별공시가(올해 1월 1일 기준)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땅값 1위는 화장품 판매점인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다. ㎡당 가격이 지난해 8600만원보다 6.16%오른 913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지시가에 따라 해당 부지를 구매할 경우 가격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이 법정에서 박근혜(66)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를 부인했다.신 회장은 30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 심리로 열린 뇌물공여 등 혐의 1차 공판 시작에 앞서 직접 입을 열었다.그는 "제 입장을 말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70억원을 뇌물로 주고 심사에서 탈락한 면세점 사업권을 받았다는 검찰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신 전 회장은 "그룹 내 경영권 분쟁 문제때문에 여러 소란과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국가경제에 이바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코웨이, 삼성전자, 위닉스, 청호나이스, 쿠쿠홈시스·홀딩스, 에어비타.이름만 들어도 대표적인 공기청정 제품 제조업체임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회사들이다. 이 6개 사가 ‘바이러스 99.99% 제거’ 허위 광고를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15억6300만원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29일 이같은 제재를 발표했다. 이 6개 업체 외에 LG전자는 광고매체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국한되고 유리하지 않은 실험 결과까지 함께 기재한 점 등을 감안해 경고조치만 했다.공정위는 “직접 설정한 극히 제한적인 실험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신격호(96)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16년 검찰 수사 결과로 세무당국이 부과한 2100억원대 증여세가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냈다.29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지난 9일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증여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소송은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이 대리하고 있다. 사건은 조세 전담 재판부인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가 맡았으며, 아직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앞서 검찰은 지난 2016년 신 명예회장 등 롯데 일가의 경영 비리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식품, 유통 등 계열사들과 북방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북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한 시점부터 남북 경제협력이 진전되는 상황에 대비해 대북사업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는 대북사업을 본격화할 경우 우선 제과, 음료 분야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 사업뿐 아니라 국제기구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롯데는 1995년 그룹 내에 북방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하고 북한 현지에 초코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고질적인 기체결함으로 결항사태가 또 발생하자 정비 불량인지 노후 기종 탓인지 밝혀야한다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다.28일 저녁 제주에서 경남 사천으로 떠날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돼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객 200여 명은 비행기와 공항에서 3시간 가까이 대기하다 인근 숙소로 이동했다.항공사 측은 "안전점검 중 연료밸브에 결함이 발견돼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갑'인 대기업 롯데가 소송을 남발해 '을'인 협력업체들의 불만 민원을 해결하는 수법으로 또다른 '갑질'이 횡행하고 있다.28일 KBS 보도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롯데 계열사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납품업체 등이 도리어 롯데 측에 소송을 당하고 있다. 업체들은 대기업이 소송을 남발해 자신들의 항의를 무마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2014년 롯데몰은 수원역과 통로가 곧 만들어진다며 입점업체를 모집했다. 역과의 연결통로가 완공된 건 지난해 6월. 3년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롯데건설이 27일 열린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경쟁사인 GS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은 4442억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이날 336표를 받아 317표를 받은 GS건설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지는 조합원이 750여명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사업성이 우수하고,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의 역세권 등의 장점으로 치열한 수주전을 벌여왔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흑석9구역은 이번 재개발을 통해 화려한 외관과 ‘3중·10단계 미세먼지 제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