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연일 특유의 독기 서린 입심을 과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정청래 의원은 지명도만 놓고 보자면 같은 당 수장이자 가장 강력한 차기 대권 후보인 문재인 대표 못지 않은 수준을 과시하고 있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장관 이름은 몰라도 이제 정청래 의원이 누구인지 알 정도가 됐다. 요즘 정청래 의원을 보면 물만난 고기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활발한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가 말로 이뤄지는 것이란 정의가 맞다면, 요즘 정청래 의원은 누구보다 활발한 '정
4.29재보선 패배와 관련한 문재인 기자회견이 별다른 내용 없이 사과성 발언 몇마디와 더 큰 통합을 강조하며 마무리됐다. 애초부터 충격적인 발언이나 선언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 것은 아니었지만 짤막한 문재인 기자회견에 특별히 눈에 띄는 내용은 없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재보선 패배에 대해 의례적인 수준의 입장 발표가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문재인 기자회견장의 분위기는 그의 표정만큼이나 무거웠다. 입을 앙다문 문재인 대표의 모습에선 결연함이 느껴졌다. 문재인 기자회견문 중엔 "다시 시작하겠다." "강하고 유능한 정당" ""더
무기수 홍승만 도주와 자살 사건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다. 우선 무기수 홍승만 도주 사건은 선의로, 교화 차원에서 행해지는 교도소의 귀휴 제도 운영에 대해 새로운 논란을 낳고 있다. 무기수 홍승만의 예에서 보듯 설사 모범수라 해도 귀휴라는 당근책을 함부로 주다가는 엉뚱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무기수 홍승만 도주 사건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야기했다. 그 첫째는 귀휴가 결과적으로 무기수 홍승만 자신의 죽음을 부르는 원인이 됐다는 점이다. 두번째 문제는 무기수 홍승만 도주 과정에서 심각한 사회불안이 전국에 걸쳐 조성됐다는 점이
이보영 임신, 아기도 콧날이 예쁠까?이보영 임신이 봄날 꽃소식처럼 누리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중이다. 이보영 임신은 그들 부부도 감격스럽겠지만 어여쁜 손자를 안을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 어른들도 세상을 다 얻은 듯 좋아할 듯. 이보영은 임신한 상태인데도 몸매가 가냘프고 얼굴과 콧날 등도 갸름해서 임신했다 하면 뚱보가 되는 뭇 여성들로부터 선망을 사고 있다. 그것도 유전자, 즉 가족내력일 터. 신혼생활에 접어든 이후에도 불도저처럼 드라마 연기에 풍덩 빠져 있던 이보영 임신 뉴스가 안방에 울려 퍼지는 희망의 희소식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누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 왜 만들었지? 제대로 알려서 가난한 경차 소유자들이 환급의 혜택을 고루 받도록 해야 함에도 경차에 대한 유류세 환급 제도가 마련된 지난 2008년 이후 정부는 국민들이 세금을 돌려받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이 빠듯한 서민경제에 탄력을 주기 위해 만든 훌륭한 제도가 운영주체인 국세청의 홍보 소홀 및 불찰 탓에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개인이름으로 등록된 우리나라의 경형자동차(경차)는 2013년 말 기준으로 모두 151만 3998대다. 그 가운데 고작 7.8%
경차 유류세 환급을 두고 국세청의 나태와 불찰이 질책을 받고 있다. 경차에 관해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만들어 놨어도 실제로 경자 운전자들에게 적용되지 않으면 유류세 환급 제도 자체가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 좋은 제도를 마련했으면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경차 운행자들이 혜택을 향유해야 하도록 노력을 했어야 하는데, 국세청은 일했다는 티만 내고 유류세가 제대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경차 주인들에게 환급이 되는지 마는지 거들떠보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번 경차 유류세 환급 신청 미진과 관련해
공무원연금 개혁이 잠시 숨고르기 상태로 들어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는데 공무원 조직끼리 의견이 맞지 않아, 계속 뜻을 같이할지 아니면 등을 돌릴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역사적 사명으로 여기고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내심 반길만한 대목이다. 공무원 세계의 힘이 분산되거나 약해지면 소위 투쟁동력이 약해져 당정으로서는 내심 회심의 미소를 지을 일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과 정부가 주도해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크게 반기를 들고 있는 ‘공적연금 강화
공무원연금 개혁을 두고 정치권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대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야가 으레 그렇듯이 서로 창을 겨누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이 거론돼 대대적으로 뜯어 고쳐야 한다는 필연성을 부각시킨 근원적인 문제는 퇴직공무원들이 민간 근로자에 비해 수령액을 과도하게 타 먹는 것이다.이는 정부가 그 동안 공무원연금을 아마추어적으로 운영해 공무원연금 수지를 엉망으로 만든 까닭도 크지만 공무원들이 민간근로자에 비해 과도하게 룰루랄라 많은 연금을 받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 사회의 지배적인 의견이라 할
아름다운 여성 몸매의 표본이 제시됐다. 이름하여 인형 래밀리! 비록 상업적인 캐릭터로 탄생했지만 작금의 가느다란 몸매 열풍에 찬물을 끼얹는 인형 래밀리의 출현에 수긍하는 여성이 적지 않을 듯싶다. 얼굴은 새대가리 마냥 작고 목은 가늘고 가슴은 불룩하며 허리와 종아리는 개미허리와 젓가락처럼 가늘기를 원하는 여성의 희망은 어쩌면 실현 불가능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망상과 다를 바가 없다. 인형 래밀리는 여성이 기본적으로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을 감안할 때 ‘이 정도 몸매가 정상이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어찌해서 보통 체격의 여성이 허리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