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악몽이다. 흔들린 열도에 가슴을 쓸어내린 지 불과 보름 만에 다시 악몽이 재현됐다.14일,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밤 9시 26분 규슈 구마모토(熊本)현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진이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진도 6.5정도며 진앙은 북위 32.7도, 동경 130.8도, 진원은 지하 10km 지점이라고 발표했다.한 번 감지된 흔들림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진이 첫 발생한 9시 26분부터 시작해 다음날인 15일 새벽무렵까지, 모두 100여회가 넘는 여진이 일본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일
메르스 의심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77번째 진단된 메르스 의심환자다. 다시 스멀스멀 솟아오르는 전염병에의 공포, 여기에 황열병이 부채질을 했다.황열병은 아프리카 열대지방과 남아메리카 아마존 일대에서 주로 발병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이다. 황열병은 지난해 말부터 앙골라에서 대유행하며 그곳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했다.실제로 지난달 앙골라 보건 당국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약 664명의 황열병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앙골라와 인접해 있는
미국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서민의 탈(?)을 벗은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으나 순발력 있는 재치로 위기를 모면했다.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99%의 서민을 대변한다는 그를 곤란에 빠뜨린 과제는 지하철 탑승과 관련한 질문이었다.샌더스 의원의 실수는 지역 신문인 뉴욕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불거졌다. 인터뷰 도중 '지하철을 언제 타보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버니 샌더스 의원은 "약 1년 전 뉴욕에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 다음 답변이 가관이었다. "나도 지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나이 지긋한 아버지와 막둥이 딸쯤으로 여길지 모르겠다. 우디앨런과 순이 부부를 보고 하는 말이다. 입양 딸을 보고 첫눈에 반해 자신의 아내로 맞은 우디앨런, 이 파격적인 러브스토리는 여전히 현재진행중이었다.무려 35살의 나이차, 다소 이질감을 자아내는 겉보기와 달리 서로를 바라보는 우디앨런과 순이의 눈빛에서는 여전히 사랑이 흘러넘쳤다.우디앨런과 순이 부부의 다정한 한때는 7일,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의해 공개됐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우디앨런과 순이는 미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1일, 일본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천만다행이다. 우려하던 해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실제로 1일 오전 11시 39분께, 일본 혼슈(本州) 서부 근해가 급격히 흔들렸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원은 미에(三重)현 남부 근해의 북위 33.4도·동경 136.4도 지점이라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km에 달했다.혼슈 서부 근해의 지진은 인근에까지 진동을 확산시켰다. 이날의 지진으로 와카야마(和歌山)현 남부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 밖에 혼슈 서부의 긴키(近畿) 지방 각지에서도 각각 진도 1∼4의
버니 샌더스가 모처럼 추격전을 재개했다. 최근의 미국 대선전은 '헐러리 대세론'이 부활하면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간 맞대결 양상으로 고착화돼가고 있다. 현재 부상중인 최대 관심사는 트럼프가 당 내부의 저항을 뚫고 무사히 본선 무대에 오를지 여부다. 막말 유세와 극단주의적 사고 등으로 공화당 내부에서 트럼프에 대한 저항감이 커져가고 있는 탓이다.그러다 보니 최근 미국 대선전을 쫓는 눈길은 각당 후보로 누가 선정될지보다 공화당의 집안싸움에 더 많이 쏠리고 있다.
유럽 서머타임이 어김 없이 시작됐다. 유럽과 한국의 시차가 27일을 기해 한시간씩 줄어들게 된 것이다. 영국이나 포르투갈은 8시간으로, 기타 독일 프랑스 등은 7시간으로 한국과의 시차가 줄어든다. 이는 유럽 사람들이 이날부터 시계를 한시간씩 앞으로 돌리는데 따라 생기는 현상이다.서머타임은 하절기를 전후해 낮시간이 긴 기간 동안 사람들의 활동 시간을 한시간 늘려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실내에서의 조명과 연료 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취해지는 조치다. 봄을 맞아 낮시간이 길어지면 사람들의 생체리듬을 그에 맞추는게 좋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간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인공지능이 결국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도 주자 등장하고 있다. 마치 '터미네이터'란 영화 속의 가상 상황이 곧 현실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소설이나 영화 속 이야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의 등장이 결과적으로 인류 평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당장 눈앞의 현실로 닥친 것이 지능화된 로봇의 개발로 인한 일자리 감소다. 로봇화가 진행될
'I can do it! We can do it!'을 외치게 했던 세계적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이다. 누구에게나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은 없음을 역설했던 오체불만족, 이것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이름을 올렸다.오체불만족의 명성에 먹칠을 한 불륜 스캔들은 일본의 한 주간지에 의해 낱낱이 폭로됐다. 지난 24일, 주간신조(新潮) 발매호에는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의 불륜에 관한 폭로가 장문의 기사로 게재됐다. 오체불만족 저자의 불륜 스캔들은 오토다케가 지난해
유럽 심장부라 할 벨기에 브뤼셀에서 테러로 보이는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세 건의 폭발 사건으로 얼룩진 벨기에 테러 직후 IS(이슬람국가)는 즉각 성명을 내고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이번 벨기에 테러는 4개월여 전 발생한 파리 연쇄 폭발 테러의 마지막 범인이 검거된 지 4일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IS의 보복 범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벨기에 테러가 더욱 충격적인건 사건 현장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인근 지역이라는 점 때문이다. 테러범들이 충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럽의 심장부를 겨냥해 테러를 저지른
테러범의 소행인 걸까. 22일,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두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에 둘러싸인 브뤼셀 공항 청사의 모습은 대피 중인 시민의 모습과 함께 그곳의 아비규환을 짐작케 했다. 현재 브뤼셀 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운행 또한 중단된 상태다.앞서 벨기에는 파리 테러의 주범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한 바 있다. 브뤼셀 공항에서의 폭발음과 이는 연관이 있을까.실제로 벨기에 경찰은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많은 무기와 중화기가 발견됐으며 그가 브뤼셀에서 새로운 테러를 모의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발
명왕성=얼음행성. 과학자들이 최근 태양계 맨 끝자리 먼 곳의 왜소 행성인 명왕성과 관련해 내놓은 새로운 추론이다.지난해 7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인 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접근한 이후 명왕성의 신비한 속살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호라이즌스가 보내오는 각종 자료를 토대로 명왕성에 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는데 힘입은 것이다.호라이즌스는 발사된지 9년만인 지난해 7월 명왕성에 1만 2500km까지 접근한 우주공간에 도달했고 이 때부터 각종 자료들을 지구로 전송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엔 천문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프가 제대로 임자를 만난 듯 보인다. 글로벌 해킹단체인 어나니머스가 트럼프를 정조준하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는 유세 과정을 통해 인종 차별적 발언과 막말 등을 거침 없이 내뱉음으로써 지지자들을 열광시키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안티들에게 시달리는 일도 많다. 미국 걸인이 '적선하지 않으면 트럼프를 찍겠다'고 시민들을 협박(?)하며 동냥을 하러 다닌다는 기사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트럼프의 거친 입은 그가 나타나는 유세 현장마다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충돌을 야기할 만큼 논란
오는 9월, 테레사수녀가 성인으로 추대된다. 선종 19년만이다.1910년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건축업을 하는 유복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테레사수녀는 18세가 되던 해 수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마더 테레사’가 내민 온정의 손길이 본격적으로 빈민들의 삶을 어루만지기 시작한 건 지난 1948년부터다. 인도 콜카타에서 시작된 테레사수녀의 빈민구호 활동, 이는 현재도 세계 각국 130여개의 선교회를 통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자신의 한평생을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위해 헌신했던 테레사수녀, 1979년 노벨평화상으로 인정받았던 그녀의 노고
맥컬리 컬킨의 ‘급노화한 비주얼’이 또 한 번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어깨를 덮는 장발에 두툼한 뿔테 안경, 여기에 후덕하게 오른 턱살은 맥컬리 컬킨을 바라보는 팬들의 눈을 연신 비비게 했다.그간 지독한 마약 중독과 이로 인한 시한부설, 급기야는 정신연령의 역행 등이 운운되는 루머에 이름을 올렸던 맥컬리 컬킨이다. 볼 때마다 적응이 안 되는 맥컬리 컬킨의 근황, 누리꾼들은 몇 년 전 포착된 맥컬리 컬킨의 로맨틱한 면모를 상기하며 그나마 위안을 받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3년 12월, 맥컬리 컬킨의 근황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가장 큰 것으로 재확인됐다. 한국에서 남성의 임금을 100으로 할 때 여성이 받는 임금은 63.3이었다. 남자가 평균 100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한다면 여자는 평균 63만 3000원을 번다는 얘기다.OECD가 세계 여성의날(7일)에 즈음해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남녀 임금격차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14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6.7%였다. 남성을 100%로 쳤을 때 여성은 그 수치에서 36.7%포인트를 뺀 63.3%의 임금을 받는다는 의미다.
수리영역 마지막 문제보다 어렵다. 킴 카다시안과 클로이 모레츠의 설전을 두고 하는 말이다.여자라면 누구나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본능을 가진다. 그리고 그 본능을 현실화한 이들은 자신의 노고를 자랑스레 드러낼 권리를 가지게 된다.하지만 킴 카다시안의 경우에는 케이스가 다소 유별나다. 자신의 벗은 몸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자 했던 킴 카다시안, 이에 클로이 모레츠가 반대표를 던지며 두 여인의 설전에 불이 붙었다.실제로 킴 카다시안은 얼마 전 자신의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의 킴 카다시안, 주요 부
제이미폭스는 지금 유부남일까, 아닐까.답은 제이미폭스와 케이티 홈즈만이 알고 있을 터다.최근 들어 케이티 홈즈와 제이미폭스의 극비 결혼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지난 20012년 톰크루즈와의 5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케이티 홈즈, 그녀는 딸 수리의 양육권을 가지며 새출발 중이다.그녀의 새 상대로 알려진 제이미폭스 또한 한 차례의 이혼 후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 코린과 아날리스를 양육 중이다. 제이미폭스와 케이티 홈즈의 시작은 2013년부터였다. 그해 10월경, 다수의 현지 매체는 “친한 친
황치열이 중국 나가수를 접수했다. 황칠열은 4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또 한 번 1위 자리에 올랐다. 벌써 두 번째다. 총 14회로 기획된 중국 나가수, 벌써 두 개의 왕관을 썼으니 황치열은 누가 뭐래도 ‘킹’이다.박진영의 ‘허니’를 재해석한 황치열의 무대는 이내 객석을 압도했다.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춤도 수준급이었던 황치열, 곡의 중반부에서 선보인 마이클잭슨의 '빌리진' 댄스는 중국 팬들로 하여금 연신 황치열의 이름을 외치게 했다.중국 나가수 열풍을 시작으로 슬슬
미국 슈퍼화요일은 더 이상의 기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와 매체들이 예상한대로 민주당에서는 힐리리 클린턴이,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압승을 거둔 것으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결국 미국 슈퍼화요일을 분수령으로 삼아 힐러리 대세론 부상과 함께 올해말 미국 대선 본선 라운드가 힐러리 대 트럼프의 대결로 귀결될 것이란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미국 대선의 정당별 경선 과정에서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미국 슈퍼화요일(현지 시각 1일) 대접전은 공화당 13개주(와이오밍, 콜로라도주는 결과를 추후에 발표함), 민주당의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