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특수가스와 손잡고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감축에 힘쓴다.금호석유화학이 15일 산업·의료용 가스 전문기업 한국특수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은 CCUS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협약 내용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까지 여수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톤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날이 갈수록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폐기물 재활용에 적극 나섰다.순환경제는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경제 시스템이다. 자원을 사용한 뒤 버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를 통해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거나 자원의 소비를 늘리지 않으면서 경제성장을 가져온다.국제폐기물협회(ISWA)에 따르면 글로벌 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21억톤,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끝까지 한국을 지키겠다."한국전쟁 당시 미국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한 월튼 워커 장군이 1950년 낙동강 방어선 순시 중 국군 장병에게 남긴 말이다.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순직했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몸바친 그의 희생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세계적으로 악명 높았던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5년도 되지 않아 발발한 한국전쟁은 전후 정비되지 않은 전 세계에 불어 제낀 또 다른 회오리였고, 단순 내전이 아닌 점차 이데올로기 중심의 국제전으로 번져 나갔다.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유엔 안전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LG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고 영업이익은 12.0% 감소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 추세, 소비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나름 선방했다는 평이다.하나증권 김록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LG전자의 생활가전(H&A)부문은 가전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 프리미엄 중심의 수요가 양호하게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견고함을 입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예로부터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이는 하늘이 노한 것이라 간주하고 인류가 함부로 좌우할 수 없는 영역으로 간주됐다. 그저 상황이 닥쳤을 때 의식을 통해 정성껏 '하늘의 진노'를 풀거나, 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수밖에 없었다.이를테면 국가적 가뭄으로 백성들의 고통이 커지자 임금이 직접 몸을 바쳐 기우제를 지내 하늘을 감동시켰다는 조선 태종의 ‘태종우’ 일화나, 18세기 유럽 지역에 대대적인 생산력 저하와 프랑스 혁명의 간접 원인까지 제공한 아이슬란드 라키 화산의 대폭발 사건을 들 수 있다.현대에 들어서는 과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산업통장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탄소저감모델연계 디지털엔지니어링 설계기술 개발사업의 세부과제 중 하나인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 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이번 사업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나설 방침이다. 이어 주관사인 위세아이텍 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정유기업 아람코의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은 에쓰오일의 모기업으로 알려진 사우디 기업 아람코와 ‘내셔널 EPC 챔피언(NEC)’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5일 사우디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산업투자 프로그램인 ‘나맛’ 행사 중 진행됐다.체결식에는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압둘 카림 알 감디 부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라시드 알 루샤이드 ARPIC 회장이 참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음극재 사업에도 진출한다.포스코홀딩스는 테라사이언스와 지난 1일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라테크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테라테크노스는 17년 설립된 실리콘음극재 스타트업으로 열 전달이 우수한 고온 액상 방식의 연속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기존 배치식 기술 대비 생산성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실리콘 입자 크기를 나노화함으로써 부피 팽창 이슈를 해결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높일 수 있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최근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원통형 배터리 세계 시장 수요는 2030년 150억셀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테슬라가 전기차 주력 배터리로 원통형 배터리를 낙점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원통형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제조 용이성과 기계적 안전성이 뛰어나 이차전지 배터리로 각광받는 원통형 배터리의 장밋빛 전망을 인지한 것일까. 동원시스템즈가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확대를 위해 신공장을 증설한다는 소식이다.동원시스템즈는 1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동원시스
[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중소협력기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서부발전은 2019년부터 지속가능한 공감경영의 일환으로, 협력기업의 제조현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작업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경우 자동화설비 도입 등 설비 개선으로 산업재해를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서부발전은 지금까지 총 45개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그 중 상용이엔지와 뉴토크코리아, 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래 배터리 소재 사업을 주도하고, 기술 개발 및 소재 국산화에 일조하기 위해 전해액 유기 용매 핵심 소재를 2종에서 4종으로 늘렸다.롯데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에틸 메틸 카보네이트(EMC)와 디에틸 카보네이트(DEC) 생산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 용매 핵심 소재 4종을 모두 생산하게 됐다.롯데케미칼은 그룹 내 화학군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과 함께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최근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미 15년 전부터 천연기념물지킴이를 자처하며 힘쓰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에쓰오일은 문화재청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남생이보호협회 등 각 민간환경단체에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남생이 등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LG화학이 ‘2050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생산에 본격 나선다. 향후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수소 공장을 건설하고, 탄산가스 업체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초석을 놓는 셈이다.LG화학은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LG화학이 GS그룹의 발전 자회사 GS EPS와 손잡고 폐목재 등에 기반한 바이오매스 활용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LG화학은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정찬수 GS EPS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의 취지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지속 가능한 연료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참아보려고 했으나 갈증은 어쩔 수 없어 가까운 편의점에 들렀다. 겉포장지도 예쁜 페트병에 담긴 시원한 콜라 한 병을 사서 마시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복잡한 공정과 유통을 통해 세상 빛을 본 지 얼마 안 된 페트병은 그렇게 수명을 다했다.우리가 흔히 겪는 페트병 소비 사례다.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고 산소차단성이 높은데다 투명하기 때문에 편리한 것이 페트병이다. 편리한 만큼 쉽게 소비되는 페트병의 숫자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럼 우리가 소비하는 페트병 수는 얼마나 될까?그린피스와 장용철 충남
[업다운뉴스 강지용기자] SK그룹이 첨단기술의 중심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포럼 개최를 통해 본격적인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SK그룹은 SK의 주력 사업이 된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친환경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쳐 ‘2022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2012년부터 열린 ‘SK 글로벌 포럼’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등 SK의 핵심 비즈니스와 관련된 전문가들을 초청, 글로벌 시장과 기술 흐름을 공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 결정을 내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 석유화학 중심의 탄탄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이에 머물지 않고, 친환경 자동차와 바이오 소재, NB라텍스 등 신사업 육성에 추후 5년 동안 6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970년 창립 이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문제를 더욱 키운 건 이러한 한전 적자에 대한 안일한 시각이다. 많은 국민이 한전 적자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그 이면에 ‘한전은 절대 국가가 망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라는 뿌리 깊은 믿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이 한전의 문제 개선 노력을 저해하고, 국민 스스로 현 사태를 어쩔 수 없는 만성적 상황으로 수용하게끔 만든 것이다.한국전력공사법 제16조에 따르면, 한전의 사채 발행액은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2배를 초과하지 못하게끔 돼 있다. 적립금에는 이익준비금, 임의 적립금, 미처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 몇 년간 ‘지속가능성’이 산업 전반의 화두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과학자가 협업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려왔고, 실제로 기후위기로 인해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조차 기존의 대응 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재해들이 속출하면서 사회 전반에서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초래한 여러 변화 중 하나는 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이산화탄소배출량의 감소였다.유럽의 에너지 전문 조사업체 에너데이터에 따르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대학 및 기관들과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뮌스터 대학 내 배터리 연구 센터인 MEET, 독일 국가 연구 기관 헬름홀츠 연구소 뮌스터 지부와 함께 FRL(Frontier Research Lab)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FRL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대학 및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집중 연구개발(R&D) 과제를 설정해 연구하는 공동 연구 센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월 미국 샌디에이고 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