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 지사는 윤 의원이 자신이 제안한 재산비례 벌금제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비난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에게 한글독해 좀 가르치라"고 되받아쳤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벌금형은 총액 벌금제를 채택하고 있어 개인의 형편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부과하는데, 같은 죄로 벌금형에 처해도 부자는 부담이 크지 않아 형벌 효과가 떨어지고 빈자에게는 더 가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핀란드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한미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 "지금 미국 측과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국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지난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도 이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미 간 백신 협력은 다양한 관계에서 중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백신을 긴급 지원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외부의 대선후보가 새 정치세력으로 출마하면 거기에 국민의힘이 합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19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국민 지지도가 높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중 어느 쪽에 힘을 규합해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지지도가 30%에 육박하는 상황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만 남았다"며 "스스로가 새 정치세력으로 출마하면 그 자체로 대선을 준비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도 말했다.하지만 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친문' 윤호중(58·경기도 구리시) 의원이 선출됐다. 윤호중 의원은 16일 민주당 유튜브 '씀'으로 중계된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비주류 3선인 박완주 의원을 제치고 새 원내사령탑의 대임을 맡게 됐다. 윤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69표 중 과반 이상인 104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박 의원은 65표를 획득했다.윤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당이 철저히 반성하고 혁신해 유능한 개혁정당, 일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회의원들의 '코로나19 음성 불패'가 멈춰서면서 여의도 정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이개호 의원실이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지만 추후 국회 일정은 차질이 예상된다. 국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개호 의원은 14일 수행비서가 확진 통보를 받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8년을 끌어온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를 통과, 입법화의 첫 관문을 넘었다. 공무원, 공공기관 산하 직원, 지방의회 의원 등이 적용 대상이고 사립학교 교사와 언론인은 제외됐다.국회,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에서 직무 관련 정보를 활용한 공직자의 사익추구를 금지하는 내용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을 14일 의결했다. 이 법안은 지난 8년간 발의와 폐기를 반복하다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사태를 계기로 법안처리에 속도가 붙었다.정무위 전체회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30 청년 의원들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자성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그 원인은 저희들을 포함한 민주당의 착각과 오판에 있었음을 자인한다"며 "분노하셨을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민주당 초선 의원인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의원은 9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번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국회 소통관에서 반성과 혁신을 다짐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참패 원인으로 무공천 번복, 추미애·윤석열 갈등(추윤 갈등),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재·보궐선거 압승에 대해 "국민의 승리를 자신들의 승리로 착각하지 말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10개월 만에 명예퇴진했다.낡은 이념정치와 영남 패권주의를 버리고 시대 흐름에 맞게 전국정당으로 변모해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국민의힘은 근본적 혁신과 변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투성이"라고 지난해 6월 취임 때 약속한 대로 재보선 뒤 당을 떠나면서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종인 비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번 4·7 재보선에 반영된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해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며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민주당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고 자세를 낮췄다.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해 임대차 3법 통과를 한 달가량 앞두고 보유 아파트의 월세를 9% 인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의원 자신이 전·월세 5% 상한제를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에서 그 상한선을 넘겨 인상한 것이어서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지난달 31일 국회 공보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3일 보증금 1억원, 월세 185만원에 서울 중구 신당동의 아파트(84.95㎡)의 임대 계약을 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방지대책과 관련해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동산 범죄를 통한 부당이익 환수와 관련해서는 올해 내에 범죄수익은닉규제법 개정을 통해 소급적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4월 국회에서 공직자 투기근절 제도화 수준을 더 높이겠다. 모든 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하도록 추가 입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부동산투기부당이익 몰수 입법도 보완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4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21일 만으로,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25일 본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14조9391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재석 259명 중 찬성 242명, 반대 6명, 기권 11명으로 통과됐다. 여야는 당초 추경안 대비 1조3987억원을 늘리고 1조4402억원을 줄였다.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긴급피해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앞으로 타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지속해서 따라다니는 등의 스토킹을 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을 포함해 부동산 관련 업무나 정보를 취급하는 공직유관단체 직원들의 재산 등록이 의무화된다.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스토킹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10만원 이하 벌금형이나 구류·과료에만 처할 수 있던 스토킹 행위가 정식 범죄로 규정된다. 지금까지 스토킹에 대해선 경범죄 처벌법상 '지속적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최근 게임업계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논란이 연일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사가 확률을 속일 수 없도록 감시기구를 두는 법안이 발의됐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게임사로부터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확률 조작 국민감시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 법안은 방송법상 ‘시청자위원회’처럼 대형 게임사에 ‘게임물이용자위원회’를 설치해 확률을 함부로 속일 수 없도록 시민 감시와 견제를 의무화하려는 취지라는 게 하 의원 측의 설명이다.최근 넥슨 등 대형 게임사의 온라인게임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패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단일화 이전 약속했던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해선 "당원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서울시장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저의 꿈과 각오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기성의 낡은 정치를 이겨내고,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저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오 후보는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23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회의를 열고 서울 거주자 3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반영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여론조사는 22일 한국리서치와 글로벌 리서치 두 개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자신을 '피해호소인'이라 지칭해 2차 가해 논란을 빚었던 의원들의 징계를 요구한 지 하루 만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남인순·진선미 민주당 의원도 모두 공동선대본부장직을 내려놓았다.고민정 의원은 1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어떻게 해야 피해자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야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별검사 도입과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치권이 '성역 없는 발본색원' 기회를 살려 LH 사태로 성난 민심을 진정시킬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민의힘이 LH 투기 의혹과 관련한 국회의원 전수조사 및 특검을 수용하자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리 당의 특검 제안을 수용했다"며 "민주당의 제안에 늦게나마 현명한 결정을 해줘서 다행스럽다"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승패와 무관하게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안 대표가 지난해 11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 국민의힘과 합당 계획을 공개석상에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안 대표가 '합당 카드'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안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합만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저지시킬 수 있다"며 "서울시장이 돼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이 투기 방지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부동산 범죄와 전쟁한다'는 각오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부동산시장정상화특위 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공공주택특별법, 부패방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LH 임직원이 내부 정보를 누설할 경우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벌금형 없이 징역·금고나 자격정지형으로만 처벌받도록 하고, 내부 정보를 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