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무위원 자격으로 국회 대정부질문에 처음 참석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야당 의원들의 거센 질문 공세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이 연단에서 인사를 하자 뒤돌아 앉는 등 국무위원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력히 드러냈다.조국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국민의 열망인 법무부의 혁신과 검찰개혁의 무거운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야당의원들은 조 장관 의혹에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배우자에 대한 검찰 수사나 기소가 과도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 항소심에서도 법원이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전 고문에게 지급해야할 금액은 늘어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대웅)는 2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항소심에서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자년의 친권과 양육권을 1심과 마찬가지로 이 사장에게 주되, 임 전 고문의 자녀 면접 교섭권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리고, 자녀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방학기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진료실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고(故) 임세원 강북삼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의사자 불인정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정부가 의사자 신청 건을 재심사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보건복지부는 임세원 교수를 의사자로 인정할지 불인정할지 다시 심사하는 의사상자심의위원회가 다음달 말이나 11월 초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임혜성 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장은 "유족이 지난 8월 초에 이의신청해서 관련 절차에 따라 재심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재심사 결과에 대해 "의사자로 인정할 만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특혜 의혹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관련 대입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당정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 선발이 많은 대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와 교육부의 첫 연석회의에서 "학종 선발 비율이 높으면서 특목고나 자사고와 같은 특정학교 출신 선발이 많은 전국 13개 대학에 한해 학종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유은혜 부총리는 "학종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별 조치법의 입법을 추진한다.윤관석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3차 회의를 통해 특별 조치법을 추진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다고 밝혔다.윤 부의장은 "당정청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법 개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당론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장약 '잔탁'을 포함한 국내 유통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269개 품목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제조·수입 및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식약처는 위궤양치료제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다.앞서 식약처는 라니티딘 성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이 명성교회 목회직 부자세습을 사실상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명성교회 설립자인 김삼환 목사 은퇴 후 5년이 지난 시점인 2021년부터 아들 김하나 목사가 청빙한다는 수습안을 내놓은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예장 통합 교단은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제104회 정기총회 마지막 날인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명성교회 수습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거수로 진행한 표결에서 참석 총대 1204명 가운데 920명(76.4%)이 찬성표를 던졌다.수습안을 보면 명성교회와 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40개월 연속으로 동월 기준 최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25일 통계청의 '2019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출생아는 2만5236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70명(6.5%) 줄었다. 7월 기준으로 보면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저치다. 1998년 7월까지 매달 5만명 이상 태어났던 7월 출산율은 20여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0대 미성년자의 잔혹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적인 충격을 던지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이 소년법의 개정 또는 폐지를 통해 미성년 범죄자에 대한 형사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4일 소년법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년법의 일부 조항을 개정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62.6%로 가장 높았고, '소년법을 폐지, 성인과 동일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응답도 21.0%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현행 소년법을 유지하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입시 관련 의혹으로 두 자녀가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격정을 토로했다.정경심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어제 아침 10시부터 새벽 2시 너머까지 근 16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3시쯤 귀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아들 조모(23)씨가 "오늘 처음 느낀 게 제가 참 '나쁜' 놈으로 살았다는 거예요. 조서를 읽어 보면 저는 그런 놈이 되어 있네요 라고 했다“면서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의혹을 강도 높게 수사중인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조 장관 수사를 언급하며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윤석열 총장은 2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수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조 장관 관련 의혹 수사 시작 이후 검찰 수장의 첫 외부 일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조국 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전체 의료비에서 가계가 직접 부담하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의료비에서 차지하는 세금과 사회보험 등 공공재원의 비중은 OECD 평균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25일 보건복지부의 'OECD 보건의료통계 2019'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한국의 경상 의료비 중에서 가계 직접 부담 비중은 33.7%로 OECD 평균(20.5%)과 비교해 10% 이상을 상회했다. 다만 5년 전인 2012년 35.0%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2017년 당시 비급여 진료 항목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전국에 공급된 신규 주택 489만 채 중 절반가량을 다주택자들이 사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4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세청,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의 자료를 공동분석한 결과, 전체 주택 수가 2008년 1510만채에서 지난해 1999만채로 32.3%(489만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반면 주택 소유자수는 같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인구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대 사망원인에 진입했다. 또한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한 폐렴도 주로 70세 이상 노년층에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조사됐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은 12.0명으로, 전년 9.8명 대비 22.5% 증가했다.198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로 알츠하이머병이 주요 사망원인 톱10에 진입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또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한국은 또다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를 차지하면서 다시 '자살공화국' 오명을 썼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3670명으로 전년보다 1207명(9.7%) 증가했다.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인 자살 사망률은 26.6명으로 전년보다 2.3명(9.5%) 늘었다. 3월(35.9%), 1월(22.2%), 7월(16.2%)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부터 공공기관은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임원을 뽑고,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못한 기관은 의무 고용률의 2배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포괄적인 균형인사 정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현재 여성 고위관리자가 없는 중앙부처는 6곳, 광역지자체 5곳, 공공기간 68곳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제외한 '기타 공공기관' 59곳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재개 의지를 보인 북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 정상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약속도 다시 확인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트럼프대통령과 65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실무협상에서 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며 발표한 '민부론'을 범여권이 한목소리로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부론을 '이명박근혜'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향수, 정의당은 '민폐론'이라고 비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어제 내놓은 이른바 '민부론'에 민생이 어디에도 없다"며 "이미 폐기 처분된 '747', '줄푸세'와 같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향수만 가득하다"고 지적했다."잘못이 확인된 처방을 다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쥴과 같은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세율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담배와 비교해 세금 부담이 절반도 미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23일 '담배 과세 현황 및 세율 수준의 적정성 검토 계획'에 대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쥴'이나 '릴 베이퍼' 등 폐쇄형과 충전형 액상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궐련 담배와 과세 형평성이 문제가 될 때 세율조정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담배에 붙는 세금과 부담금(제세·부담금)에는 △담배소비세(지방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기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아들 원정출산과 이중국적 의혹에 휘말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해명 이후 "원정출산 운운하며 제1야당 원내대표를 흠집을 내던 패기는 쥐구멍으로 들어갔나"라며 여당을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지법 근무 당시 서울에 와서 아이를 낳았다고 수없이 이야기해도 희생양으로 삼아 몰아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월요일인가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실시간검색 1위였고, 그것을 비합리적인 매체가 쓴다. 그리고 민주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