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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709점 못넘으면 대기업 갈 생각마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9.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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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토익 커트라인은 709점, 10곳 중 3곳은 서류전형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점수를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기업 474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영어실력 평가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서류전형에서 ‘토익점수 제한(커트라인)’을 두는 기업이 30.8%에 달했다.

특히 공기업 중에는 45.6%, 대기업 중에는 31.1%, 외국계기업 중에는 14.3%가 토익 커트라인이 있다고 답했다. 토익 커트라인을 공개한 기업(125개사)의 평균 커트라인은 714점으로 집계됐고, 기업별로는 공기업이 평균 726점, 외국계기업이 평균 720점, 대기업이 평균 709점으로 공기업 평균 커트라인이 가장 높았다.

또, 올 하반기에는 서류전형에서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 하는 기업이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체 대상기업의 32.9%가 ‘서류전형에서 영어말하기 시험 점수 제한이 있다’고 답했고, 기업별로는 공기업 중 45.6%, 대기업 중에는 33.7%, 외국계기업 중에는 18.6%가 영어말하기 시험 점수 제한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 대상으로 한 동일조사 결과(16.3%) 에 비해서도 16.6%P 증가한 수준으로, 점차 토익이나 토플 등의 문법영어보다 실제 회화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실전영어 실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 대기업과 외국계기업 중에는 절반이상이 신입직 채용 시 ‘영어면접’을 시행한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기업 중 53.2%가 ‘영어면접’을 실시한다고 답했고, 특히 외국계기업 중에는 61.4%의 기업이 대기업 중에는 52.7%의 기업이 영어면접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영어면접의 형태로는 채용하는 ‘전 직종의 지원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30.6%, 직무 특징에 따라 해외 업무가 많은 직종에서만 실시하는 ‘부분적으로 시행’하는 기업이 22.6%에 달했다.

신입직 채용 시 전 학년의 평균평점을 의미하는 ‘학점의 제한’을 두는 기업은 30.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중 서류전형에서 학점제한을 두는 기업이 36.6%로 가장 높았고, 외국계기업(17.1%)과 공기업(7.0%)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학점 커트라인(4.5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은, 3.0점이상만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기업이 87.3%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대기업 중에는 3.0점을 커트라인으로 하는 기업이 90.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올 하반기 채용시장의 트렌드는 상반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신입직 채용 시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있다’고 답한 기업이 10.5%로 10곳 중 1곳 수준에 불과했고, 절반이상의 기업인 68.4%는 ‘없다’고 답했다.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고 답한 기업의 그 내용 중에는 면접의 방식이나 내용에 변화를 줘 ‘면접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업이 38.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턴제도를 도입할 계획’인 기업이 10.0%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거나 방법을 바꾸는 기업’(8.0%)과 논술, 한국사시험 등의 ‘필기시험에서 새로운 과목을 도입·폐지·변경하는 기업’(8.0%)이 있었다. 박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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