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추석연휴 첫날 오후 2~4시 교통사고 조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9.15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전자는 추석연휴 첫날 오후 2~4시를 조심하라!

단순한 추석괴담이 아니다. 실제 상황이다. 추석연휴 첫날에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가 최다인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는 일평균 514건 발생하여 14명이 사망하고, 1,000명이 부상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는 사고발생빈도가 높은 도시 내 통행의 감소로 사고건수는 평상시 보다 줄어든 반면, 가족단위 이동에 따른 승차인원의 증가로 사고 시 평상시 보다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연휴 첫날이 발생건수와 사망자수 모두 가장 많았고 부상자수는 추석 당일이 가장 많았다. 

시기적 특성상 음주운전사고가 일평균 86건 발생해 평상시 77건 보다 약 12% 많았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일평균 사상자수 또한 175명으로 평소의 141명에 비해 약 24% 더 많았다. 평상시에는 30대 운전자에 의한 음주운전사고가 많았던 것과 달리 추석연휴에는 20대 젊은 층이 음주운전사고를 많이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사고와 차량단독사고의 경우 각각 75.1%, 5.3%로 평상시의 74.2%, 4.2% 보다 많이 발생한 반면, 차대사람사고는 19.6%가 발생하여 평상시의 21.5%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평상시에는 하루 중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가 12.5%로 가장 많았지만 추석연휴기간에는 낮 2~4시에 11.3%가 발생하여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에는 심야·새벽시간대(0~6시)에 15.8% 정도의 사고가 발생하지만 추석연휴기간에는 20.3%나 발생해 운전자의 심야운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층별로는 41~50세 운전자가 26.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교통사고를 냈으며, 30세 이하 운전자에 의한 사고는 25%로 평상시 20.3%보다 4.7%P 사고발생이 늘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이원영 통합DB처장은 “추석연휴에는 가족단위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건당 사상자수가 늘어나며, 특히 명절이라는 들뜬 기분에 의한 젊은층의 음주운전사고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면서,“음주운전은 절대 삼가야 하며, 철저한 차량 점검 후 운전대를 잡아야 하고, 장거리 주행시 규칙적인 휴식을 통해 스스로 교통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박준성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