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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하객 … 웨딩 시즌의 특이한 아르바이트 천태만상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0.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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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시즌을 맞은 결혼식장에 ‘하객 아르바이트’라는 이색적인 특이한 아르바이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명 하객대행이라 불리는 이 특이한 아르바이트는 하객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신랑신부 측에서 하객을 대신할 친구들을 모집하는데 신랑신부의 연령을 고려해 친구 또는 지인과 동료 등으로 구성하여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축하와 폭죽, 사진촬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는 것. 점심은 당연히 연회장에서 공짜로 먹을 수 있으며, 급여는 일당 1만7000원에서 3만원 수준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쉽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아 하객 알바 지원생은 매년 끊임없이 늘고 있다는 것이 아르바이트 전문 구직 포털 알바몬의 설명이다. 이 결혼식장 하객 알바는 ‘특이한 아르바이트’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검색창에 입력하면 전문 사이트가 나올 정도로 평이해진 아르바이트가 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웨딩 관련 이색 아르바이트는 그 외도 다양하다.

#아름다운 결혼식을 만드는 결혼식 스태프 알바
웨딩 관련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다름 아닌 결혼식장, 웨딩홀에 직접 고용되어 웨딩홀 운영 및 결혼식 진행 등에 직접 투입되는 스태프 알바다. 최근에는 일반 예식장뿐 아니라 야외 웨딩, 하우스 웨딩, 교회 및 성당식 웨딩 등 특별한 장소에서 나만의 결혼식을 하려는 예비부부가 늘면서 관련 모집인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재미있는 결혼식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이벤트 알바
천편일률적인 결혼식 행사를 거부하고, 주례 없는 결혼식 등 보다 색다른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가 늘면서, 관련 이벤트 알바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예식 진행시 전문 결혼사회자, 화촉점화, 예도, 케이크 커팅, 축포 쏘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예식장에서 직접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도 하지만, 이벤트 사에 소속되어 그때그때 일이 있을 때마다 파견 나가는 형식으로 근무하기도 한다. 보통 20대 초반의 남녀를 모집하며, 여성의 경우 165cm이상의 키에 55~66사이즈, 남성은 175cm이상의 뚱뚱하지 않은 체형 등 외모 및 용모가 단정하고 상냥한 성격을 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신부의 가장 예쁜 순간을 연출하는 신부 도우미
웨딩 드레스샵, 스튜디오, 메이크업샵 등에서 주로 일한다. 결혼식 때나 결혼식 리허설 촬영 때 신부의 드레스 착용이나 메이크업 수정, 기타 잔심부름 등 신부 보조를 주목적으로 한다. 신부의 가장 예쁜 순간을 만들어주는 일을 담당하기 때문에 손끝이 야무지고 바지런한 아르바이트생을 주로 모집하며, 꼭 여성이어야 한다. 경력이 없는 경우 나이가 20대 초반으로 어리면 헬퍼 이모의 보조로 모집하는 경우가 있으며. 기타 이미용 자격증이나 수강 경력이 있으면 모집에 도움이 된다.

#추억을 찍어요, 스튜디오 알바
사진 및 비디오 촬영, 촬영 보조, 사진 편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촬영의 겨우 촬영 경력이 있는 사람, 사진 전공자를 우선 모집하며, 보통 월 급여 외에 별도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보통 면접 시 본인이 찍은 사진 포트폴리오를 요구한다. 웨딩 특수 시즌에는 주말에만 지정 예식장으로 방문해 웨딩 현장 스냅, 비디오 촬영을 담당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자기 카메라를 소지한 사람을 주로 모집한다. 촬영 보조의 경우도 사진에 대한 이해가 풍부해야 하기 때문에 사진 동아리에 활동한 경력 등이 있으면 좋다. 이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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