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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공사현장서 인부 추락사…이재갑 장관과 약속 선명한데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5.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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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건설의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건설 대표 등 주요 건설사 대표들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 “사고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뒤 사고가 일어나 논란이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경 SK공사가 시공을 맡은 경기도 이천 고담주차장 건설현장에서 고소작업대(스카이)를 이용해 건물 외장판넬을 설치하던 인부가 9m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작업자는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벨트 고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끝내 작업자는 추락하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안전벨트 장치 일부가 파손되면서 제 역할을 못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SK건설이 안전관리에 소홀했다는 주장이 고개를 드는 이유다.

이번 사고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0개 주요 건설사 CEO(최고경영자)들에게 “건설현장에서 재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한 지 불과 2주 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고된다.

앞서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이달 8일 10개 주요 건설사 CEO와 현장 간담회를 열고 “올해 건설 분야에서 추락재해를 추방해 적어도 100명 이상의 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예방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건설 대표 등 10개 주요 건설사 CEO들은 이날 간담회에 나와 각자 준비해 온 ‘안전경영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현장의 안전관리 여부 등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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