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죽이야기를 운영하는 (주)대호가 임영서 대표가 연극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어릴 적 꿈을 바탕으로 구성된 모노드라마 ‘광대의 꿈[출연 임영서(임필용), 연출 봉두개]’이 오는 31일부터 4일간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임영서 대표가 어릴 적의 꿈이던 ‘배우’에 대한 동경과 시련 그리고 다양한 삶의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상당부분 실제 임 대표의 지난 스토리가 투영됐고 대본 역시 자신이 직접 만들어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모노드라마 형태를 띤 이번 작품은 현재 연극계에 1인극 형태의 공연이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특히, 1인극을 공연해온 배우도 한국 연극역사에서 추성웅 등 2∼3명 정도에 지나지 않을 정도다.
임영서 대표는 현재 한식 및 죽 프랜차이즈 죽이야기를 경영하면서도 틈틈이 영화와 연극에 출연을 해왔다. 20대에는 적지 않은 작품에 출연을 했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사실상 가장 의미가 있는 연극공연을 하게 된 것이다.
파란만장한 10대와 20대를 보낸 임 대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CEO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길을 걸어왔고 또한 걸어가고 있는 자신이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느낀 다양한 감성과 도전정신, 그리고 마음의 평온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평일은 저녁 8시, 주말과 휴일은 저녁 5시에 열리며 죽이야기, 토프레소, 푸라닭치킨, 곰작골나주곰탕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