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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코로나 2차 감염자는 보건소 종사자" 발언 후 민주당 “착각에 의한 실수” 해명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1.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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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2차 감염된 6번째 확진자에 대해 '보건소 종사자'라고 말했다가 착각이었다고 정정해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이 대표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최초로 2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만큼 이제 정부뿐 아니라 국가의 모든 역량이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2차 감염자는 보건소에 일하는 분야 종사자가 감염됐기 때문에 아직 전반적으로 확산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2차 감염자인 6번째 확진자는 56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 거주자인 세 번째 확진자와 지난 22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6번째 감염자의 신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 대표는 정부가 확인해주지 않은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여기에 '다행히'라는 표현을 써 직업에 따라 감염의 희비가 갈릴 수 있느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 대표의 발언이 나오고 2시간 여 뒤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대표가 발언한 '2차 감염자는 보건소 근무자'라는 발언은 착각에 의한 실수"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이 대표는 잇따라 구설에 올랐다. 지난 15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 인터뷰에서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는 말로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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