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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킬러' 자격 입증, 손흥민 3경기 연속골 순항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2.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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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맨체스터 시티 킬러의 자격을 입증했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3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순항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추가골을 넣어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이 3일 맨시티전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은 골을 넣으며 환호한 손흥민은 이로써 시즌 13호골, 정규리그 7호골 사냥에 성공했다.

노리치 시티전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 26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사우샘프턴전까지 더하면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며 한동안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2016~2017시즌 이래 맨시티를 상대로 제이비 바디(레스터 시티·6골) 다음으로 가장 많은 5골을 터뜨려 이 팀에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탕기 은돔벨레의 전진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맛을 봤다.

후반 18분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선제골을 더해 두 골차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2위 자리가 위태로운 맨시티를 안방에서 완벽하게 꺾었다.

토트넘이 정규리그에서 맨시티를 잡은 것은 2016년 10월 이후 3년여 만이다.

2위(승점 51) 맨시티를 꺾은 토트넘은 승점 37(10승 7무 8패)을 쌓으며 리그 8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에 승점 4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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