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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상승세…손흥민, EPL 50호골 멀티골·극장골로 장식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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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상승세가 멈출 줄을 모른다. 멀티골로 5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울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0골까지 돌파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벌어진 애스턴빌라와의 2019~2020 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전반 추가시간 2-1을 만드는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왼쪽)이 애스턴빌라전에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EPL 24라운드 결승골부터 이어진 연속 골 행진을 정규리그에서만 3경기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더하면 5경기째 이어갔다.

2010~2011시즌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이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득점은 올 시즌 15·16호(EPL 8·9호) 골이자 2015~2016시즌 잉글랜드에 진출한 이후 정규리그에서 터뜨린 통산 50·51호 골이기도 하다.

극적으로 승점 3을 보탠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를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승점 40)로 한 계단 상승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41)와의 격차는 승점 1로 줄었다. 다만 첼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손흥민의 이날 첫 골은 양 팀이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토트넘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첫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튀어나온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골맛을 봤다.

그러나 토트넘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8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시 분위기를 내줬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질 무렵,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상대 수비 실수로 흐른 공을 센터라인 근처에서 낚아채 문전까지 질주한 후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두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손흥민에 잉글랜드 현지 언론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평점 8.4를 매겼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 최고 평점으로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레이나(평점 8.4)와 똑같은 점수였다.

또 ‘런던풋볼’도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8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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