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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로나19 여파로 귀국해 원격재활 이어간다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3.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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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팔 부상 후 영국에서 재활 중이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귀국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오후 영국 런던발 항공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맞대결에서 오른팔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한국에 들어와 지난달 21일 수술을 받은 그는 이달 초 영국으로 돌아간 뒤 재활에 몰두하던 중이었다.

영국 도착 후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거친 손흥민은 16일 토트넘에 합류해 그라운드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려 했다.

손흥민. [사진=EPA/연합뉴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EPL 재개가 지연되고 런던 외곽 엔필드에 있는 팀 훈련센터까지 잠정폐쇄되면서 단체훈련도 어려워지자 결국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귀국하기로 했다.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다시 14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토트넘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단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단은 30일부터 코치진과 화상으로 실시간 훈련을 실시하고, 의무 및 스포츠과학팀과도 연락하며 도움을 받게 된다.

부상 선수들은 물리치료사와도 화상으로 연결돼 꾸준히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재활 훈련 시간을 갖는다.

손흥민의 팀 복귀 시기는 EPL 재개 일정에 따라 구단과 협의해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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