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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일치’ 선대위 직접 이끄는 안철수 "400㎞ 국토종주…꼼수 위장정당과 맞서겠다”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0.03.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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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15 총선을 앞두고 새달 첫날부터 “400㎞ 국토 종주를 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대표는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안철수 대표는 31일 중견 언론인 모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 땅의 곳곳을 뛰고 걸어 국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에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모이신 분들과도 함께 대화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종주는 기득권 정치 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라며 "기득권 정치 세력의 오만과 교만이 하늘을 찌른다. 저는 잘못된 정치, 부당한 정치, 부도덕한 정치와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을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15 총선을 앞두고 새달 첫날부터 “400㎞ 국토 종주를 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뛰다 보면 악천후가 올 수도 있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겠지만, 제 체력이 허락하는 한 힘들고 고단함을 참고 이겨내면서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서민들에게 우리는 다시 해낼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전국 종주 과정에서 만날 수많은 국민여러분과의 대화가 희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종주가 끝나는 날, 우리 정치와 사회에 변화와 혁신의 큰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대표는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당은 앞서 안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 카드가 무산되면서 안 대표가 직접 선대위를 이끌게 된 것이다.

국민의당은 선대위 명칭을 '언행일치'로 정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권은희·이태규·구혁모·김경환 최고위원과 최병길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맡는다. 이태규 의원의 경우 선거대책본부장 겸 종합상황실장도 함께 맡는다.

또한 2018년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낸 최단비 원광대 로스쿨 교수, 장지훈 부대변인을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국민의당은 희망과 통합의 정치 국민지원단, 코로나19 방역대책특별위원회, 코로나19 경제비상대책위원장, 'n번방'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 등 7개의 특별기구를 만들어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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