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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관중 야외스포츠 가능"…프로야구·축구 5월 개막 가능성 ↑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4.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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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3월부터 전면 중단된 국내 스포츠 일정이 오는 5월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 근간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일부 제한을 완화한다며 야외 스포츠의 무관중 경기 개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로써 지난달 10일부터 사라진 국내 스포츠 경기가 약 2개월 만인 5월초에 재개될 전망이다.

서울 잠실야구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특히 2월말과 3월말에 각각 개막 예정이던 프로축구와 프로야구가 5월 내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2019~2020시즌을 진행하던 남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모두 2월말, 3월초까지 시즌을 진행하다가 중단됐고, 결국 시즌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조기 종료됐다. 남자 프로농구와 남녀 프로배구에서 사상 최초로 우승팀이 가려지지 않고 시즌을 마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프로야구는 21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를 통해 5월초 개막 날짜를 확정할 예정인데, 5월 1일 또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개막 가능성이 크다.

프로야구는 21일부터 27일까지 팀당 4경기씩 연습경기를 치르는데, 5월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키우는 그림이 됐다.

프로축구 역시 다음주부터 K리그 개막일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현재로서는 5월 중순에 무관중 경기로 개막할 가능성이 크다.

남녀 프로골프가 올해 예정된 대회를 하나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여자 프로골프가 국내 종목 중에서 가장 먼저 시즌 재개 일정을 확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다음달 14일부터 나흘간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열기로 16일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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