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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글로벌 예술프로젝트 'do it' 참여...'경계를 넘은 우리'를 이야기하다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8.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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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인 '두 잇(do it)'에 참여, '경계를 넘은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영국 런던의 서펜타인 갤러리는 방탄소년단이 '두 잇'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에 올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두 잇' 메시지 [사진='Do it by BTS' 제공]
방탄소년단의 '두 잇' 메시지 [사진='Do it by BTS' 제공]

두 잇은 예술가들이 작품 창작법을 담은 '설명서'(instruction)를 관람객에게 공유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도록 하는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다. 스위스 출신으로 영국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ArtReview)로부터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에 선정된 세계적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1993년 12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서를 모으면서 시작됐다. 

27년 동안 다양한 예술가들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예술작품 창작법을 설명서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15개국, 150개 이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구현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가 제한됐다. 이에 따라 부제로 '세계일주'라는 뜻의 'around the world'가 붙은 올해의 두 잇은 전 세계인들이 SNS에 두 잇의 창의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 CONNECT, BTS 뉴욕.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CONNECT, BTS 뉴욕.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이번 '두 잇'에서 '경계를 넘은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8년 9월 유엔(UN) 총회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서 밝힌,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자는 '셀프 유어셀프' 연설과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CONNECT), BTS' 등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와 방향이 유사하다.

올해 작품은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의 두 잇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서울 등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진행된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CONNECT, BTS'를 통해 서펜타인 갤러리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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