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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초 벼락골' 손흥민, EPL 득점 공동선두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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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경기 시작 45초 만에 벼락 같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지만 토트넘은 3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시즌 EPL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경기의 첫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킥오프 45초 만에 벼락골을 넣고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번 시즌 리그 7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도미닉 캘버트-르윈(에버턴)과 EPL 시즌 득점 순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 골은 손흥민의 EPL 통산 60호골이기도 하다.

그는 전반 7분가량이 지난 시점엔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멀티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이번 시즌 리그 2호 도움을 올렸다. 햄스트링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왔던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4라운드 2골 1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 행진이다.

지난달 25일 스켄디야(북마케도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골 2도움을 포함하면 이번 시즌 각종 대회를 포함한 기록은 8골 4도움으로 늘었다.

‘웨스트햄 킬러’의 면모도 이어갔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리그컵을 포함해 통산 11경기에서 5골 6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이 이른 시간에 맹위를 떨쳤지만 이것이 팀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1골 1도움, 케인이 2골 1도움을 작렬하며 전반 3-0으로 앞서다가 후반 37분부터 내리 3골을 허용해 웨스트햄과 3-3 무승부를 기록, 리그 6위(승점 8)에 머물렀다.

비록 팀은 승점 3을 온전히 챙기지 못했지만 현지 매체의 평점에서 손흥민 개인 활약상은 인정받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3을 매겼다. 케인에게 10점 만점을 주고 이어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다른 토트넘 선수들은 5~7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임대돼 7년 5개월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을 치른 가레스 베일은 6점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에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8점을 매겼고, 손흥민에게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7점을 줬다.

풋볼런던 평점에서도 케인이 9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손흥민이 8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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