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7일만에 공수처장 추천위 출범...새달 9일까지 최대 35명 후보군 추린다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0.10.30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7월 15일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107일 만이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7명은 새달 9일까지 각 5명 이내의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한 뒤 13일 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30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진행된 1차 회의에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열렸다. 박경준 변호사(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임정혁, 이헌 변호사 등 7명의 추천위원들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30일 국회 접견실에서 열렸다. 박경준 변호사(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임정혁, 이헌 변호사 등 7명의 추천위원들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위원회가 생산적이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종철 연세대 교수, 박경준·이헌·임정혁 변호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2인이며, 이헌·임정혁 변호사는 국민의힘 추천 2인이다.

이날 위원회는 심사대상자 제시방식 및 기한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후보자는 당사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각 위원별로 5명 이내 범위로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제시키로 했다. 위원은 총 7명으로 최대 35명의 후보군이 추려진다.

제시된 심사 대상자에 대한 확인 및 심의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릴 2차 회의에서 진행한다.

박 의장은 “공명지조(共命之鳥)라는 말이 있는데 한 마리의 새에 머리가 두 개인데 서로가 다투면 그때는 죽어버린다는 뜻”이라며 “정치적 견해를 배제하고 법의 정신과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분을 추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수처장은 추천위 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한 후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