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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원킬' 손흥민, 시즌 12호골…올해의 포워드 7위 자축포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12.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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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단 한 번의 슛으로 골을 터뜨리며 ‘원샷 원킬’ 본능을 뽐냈다. ESPN 선정 ‘올해의 포워드’ 7위를 자축하는 득점포였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리그 5차전 원정경기서 팀이 2-1로 앞서가는 역전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팀에 리드를 안기는 골을 뽑아냈지만 토트넘은 LASK와 3-3으로 비겼다.

승점 10(3승 1무 1패)이 된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LASK가 승점 7(2승 1무 2패)로 조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승점 동률을 만든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

손흥민(오른쪽)이 득점 후 베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조별리그 1골·예선 1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이로써 올 시즌 12호 골을 뽑아냈다.

여기에 가레스 베일과 델리 알리가 페널티킥 골로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1-1 동점을 이룬 후반 11분 해결사로 나섰다.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중원에서 빠르게 드리블해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 오른발 슛으로 역전 골을 뽑아냈다. 단 한 번의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 ‘원샷 원킬’ 기질을 뽐냈다.

최전방에서 팀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은 후반 37분 임무를 다하고는 델리 알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손흥민 유럽 무대 골 기록. [그래픽=연합뉴스]

전 세계 공격수 중에서 7위에 오른 것을 자축하는 골이었다. 손흥민은 전날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ESPN 선정 ‘올해의 포워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2020년 최고의 선수와 감독의 랭킹을 매긴 ‘FC 100’을 발표했다. 감독부터 포지션별로 ‘톱10’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포워드 부문 톱10에서 7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윙어 부문 5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2년 연속 ESPN 선정 100인 안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포워드 부문 1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지난해 2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에 밀려 3위로 내려갔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4~5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케인은 스트라이커 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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