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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2G만에 시즌 마수걸이골…MOM까지 '겹경사'
이강인, 12G만에 시즌 마수걸이골…MOM까지 '겹경사'
  • 조승연 기자
  • 승인 2021.01.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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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이번 시즌 12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넣음과 동시에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예클라의 라 콘스티투시온에서 벌어진 예클라노 데포르티보(3부)와 2020~2021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득점을 시작으로 무려 4골을 뽑아내며 4-1 대승을 거두고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재계약 여부를 놓고 구단과 줄다리기를 벌이는 이강인의 득점포가 빛난 경기였다. 이강인은 이날 발렌시아의 4-2-3-1 전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이강인의 선발 출전은 지난해 11월 23일 알라베스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이후 46일 만이다.

예클라노와 국왕컵 2라운드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힌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캡처]

이강인은 전반 7분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작렬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공을 마누엘 발레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다 빗맞고 흘러나오자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받아 곧바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12경기(정규리그 11경기·컵대회 1경기) 만에 터진 이강인의 이번 시즌 1호골이었다.

전반 9분 우로스 라치치의 오른발 중거리포로 2-0으로 달아난 발렌시아는 전반 34분 소브리노의 추가골이 이어졌고, 이강인은 소브리노 득점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이 오른쪽 중원에서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 있던 발레호에게 패스를 했고, 발레호의 패스를 받은 소브리노가 득점을 마무리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1분 만에 예클라노의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오카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7분 뒤 티에리 코레이아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4-1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제이슨과 교체되면서 벤치로 돌아갔다.

경기가 후 발렌시아는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맨 오브 더 매치'의 주인공으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이번 시즌 개막 12경기 만에 1호 골과 '맨 오브 더 매치'의 기쁨을 맛보며 팀 내 입지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