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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화이자·모더나 백신 2억회분 추가계약…7월말까지 전 미국인이 접종 가능한 물량 확보"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2.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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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기존에 확보해둔 4억회 접종분에 추가로 2억회 접종분 계약을 마쳐 오는 7월말까지 3억명이 접종 가능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워싱턴발 연합뉴스는 AP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국립보건원(HIN)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 주문 물량의 인도 마감일이 당겨져 추가 백신도 예정보다 앞당겨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모더나로부터 각각 1억도스(1회 접종분)를 추가 구매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오는 7월말까지 모두 6억도스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7월말까지 미국인들이 맞을 백신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7월말까지 미국인들이 맞을 백신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

6억도스는 1명당 2회 접종 기준으로 3억명 분량이다. 미국은 어린이 등을 제외하고 2억6000만명이 접종 가능자라 이들이 모두 백신을 맞기에 충분하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이 심사 중인 존슨앤드존슨 백신까지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접종 가능한 백신 물량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해당 백신은 1회만 접종하면 된다는 게 장점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0분간의 연설 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전 미국인들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전임자는 수억명의 미국인을 접종해야 하는 엄청난 과제를 준비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백신 프로그램이 우리 팀과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나쁜 상태에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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