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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코로나 쇼크 딛고 2년만에 세계 톱10 재진입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3.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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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를 딛고 세계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다.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전망치 기준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조6240억달러를 기록, 11위 러시아(1조4030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10위 달성이 확실시된다. 

2018년 이후 2년 만에 톱10에 재진입하는 것이며, 사상 첫 9위까지 약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한국의 전망치 기준 명목 GDP는 10위 캐나다(1조6200억달러)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실적치에 따라서는 9위를 차지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한국 경제가 지난해 코로나 쇼크에도 불구하고 경제규모에서 세계 10위 진입이 확실시된다. [그래픽=연합뉴스]
한국 경제가 지난해 코로나 쇼크에도 불구하고 경제규모에서 세계 10위 진입이 확실시된다. OECD전망 기준 명목GDP 순위. [그래픽=연합뉴스]

이번 자료는 OECD 전망(3월 중간·12월 경제전망) 기준 성장률 실적과 디플레이터, 환율(달러/자국 화폐)을 활용해 추산한 것이다.

명목 GDP란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시장가격(당해연도 가격)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실질 GDP가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를 보여주는 반면, 명목 GDP는 한 나라 경제의 크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한국 경제가 지난해 코로나 충격을 딛고 선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한국경제 성장률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중국, 터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OECD 측은 한국의 효율적인 방역과 정책 노력 등이 코로나 충격 최소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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