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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와 초소형 SAR 위성 개발 첫 협력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와 초소형 SAR 위성 개발 첫 협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21.03.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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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업체 쎄트렉아이와 손잡고 초소형 SAR(고성능 영상레이더) 위성 개발에 참여한다. 올해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 이후 양측의 첫 공동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쎄트렉아이와 공동으로 정부가 민간과 함께 개발하는 100㎏ 이하급 초소형 위성 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체계 종합과 영상레이더 탑재체, 쎄트렉아이는 위성 본체 개발을 각각 담당한다.

양사는 초소형 위성의 형태를 기존 원통형 위성과 달리 가볍고 납작한 '직육면체 패널' 형태로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하나의 발사체에 위성을 한 대라도 더 싣기 위해 성능은 높이고, 형태는 단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초소형 SAR 위성의 특징.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미국의 스페이스X가 발사하고 있는 위성이 200㎏급인 걸 고려하면, 그 절반 수준으로 무게를 줄이는 세계적인 기술로 볼 수 있다"며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 이후 기술 협력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세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대기업 한화와 특화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 쎄트렉아이의 시너지가 민간 우주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쎄트렉아이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무보수 등기임원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여서 한화 측에 김동관 사장의 등기임원을 제안했고, 김 사장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세트렉아이 이사회는 이날 주총에서 한화의 항공·방산기업인 ㈜한화의 김승모 방산부문 대표와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