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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전' 재보궐 선거운동 스타트...박영선 '편의점 알바' vs 오세훈 '지하철 방역'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3.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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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25일 0시 시작됐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범여,범야 단일화를 거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하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첫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날 0시로 시침이 바뀐 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약 1시간가량 직접 물건을 판매하면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청년, 1인 가구 등과 소통하기 위해 첫 선거일정을 편의점에서 시작한 것이다.

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첫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0시께 첫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야간 아르바이트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후보는 20대 남성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매대를 정리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아르바이트생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알바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하자 박 후보는 "알바로 생활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고 위로한 뒤 "서울시에서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할 생각"이라고 자신의 정책 공약을 소개했다.

일정을 마친 박 후보는 취재진에게 "코로나로 제일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들의 아픔과 고단함을 몸소 느껴보고 싶었다"며 "생활 시장, 민생 시장이 되어야겠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오 후보는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를 방문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 코로나19 방역이라며 지하철 1∼2호선 열차를 관리하는 이곳을 찾아 방역 작업에 손을 보탰다. 방역복을 갖춰 입은 오 후보는 늦은 밤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하철 객차 안으로 들어서 수건으로 손잡이와 좌석 등을 닦았다. 

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서 첫 선거운동으로 지하철 코로나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서 첫 선거운동으로 지하철 코로나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후보는 취재진을 만나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는 계기가 되는 선거를 시작한다는 뜻"이라며 "3~4량 정도 했는데 벌써 온몸이 땀으로 젖어온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7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은 이날 0시부터 선거 전날인 새달 6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두 후보는 앞으로 서울시민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공식 선거 캠페인 첫날 박 후보는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출정식을 연다. 오  후보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야권 단일화 경쟁자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시청역 앞에서 합동 유세를 펼친다.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김태년 대표 대행과 함께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에서 선대위 'YC-노믹스' 선포식을 하고 부산시 경제정책 공약 비전을 밝힌다.

국민의 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광복사거리 출근길 인사와 부전시장 유세에 이어 부산시의회를 방문해 미래 비전 공약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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