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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측 "김정현 조종은 오해, 흔한 애정싸움"...스태프에 갑질 의혹은?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1.04.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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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조정해 MBC 드라마 '시간'의 멜로신 등을 수정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배우 서예지 측이 뒤늦게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서예지를 둘러싼 모든 논란을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서예지가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에 대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정현 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이 출연한 영화 '기억을 만나다' 스틸컷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이 출연한 영화 '기억을 만나다' 스틸컷.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이어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의 지시로 여주인공 서현과의 애정신을 모두 거부했다고 보도한 뒤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 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공식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선 "김정현 측이 여러 문제가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줬다. 계속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먼저 입장을 발표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아 당사 입장을 밝힌다. 다시 한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돼 해당 영화 관계자들과 다른 배우들, 취재진에게도 피해를 끼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전했다.

서예지 측은 이번 논란으로 재점화된 학력 위조설과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면서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서예지와 함께 일 했다는 스태프의 폭로가 나왔다. [사진=네이트판 캡쳐]
서예지와 함께 일 했다는 스태프의 폭로가 나왔다. [사진=네이트판 캡쳐]

이렇게 서예지 측의 공식 반응이 나왔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 지식IN 갑질 폭로 댓글' '지식인에 뜬 서예지 갑질 폭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자신을 서예지와 일했던 스태프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서예지는)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얼굴에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혼내고, 지나가는 차가 자기 쪽으로 오면 스태프들이 막아주고 보호해줘야 한다더라"며 "사람 취급은 당연히 안 했고 개돼지마냥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기 기분 안 좋아서 밥 안 먹으면 저희도 같이 못 먹고 일했다. 자기는 배우라 감정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한테 다 맞춰줘야 한다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살았다"며 "가끔 선물 사주면서 이런 배우가 어딨냐며 누가 스태프들한테 이런 걸 사주냐고 이런 배우 못 만난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 글 또한 해명할 건가? 혹시 저희(스태프)와의 애정 싸움이었나?"고 물었다.

작성자는 서예지와 함께 일했다는 증거로 큐시트와 서예지의 사인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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