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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연말까지 출시"...게임체인저 될까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4.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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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올해 안에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복용하게 된다면 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임상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이 허용된다면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보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사진=EPA/연합뉴스]

일종의 프로테아제(단백질과 펩티드결합을 가수분해하는 효소) 억제제인 이 항바이러스제는 프로테아제라고 불리는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가 인체 내 세포에서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게 한다. 에이즈 바이러스(HIV)나 C형 간염 등의 바이러스성 병원체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화이자는 청소년과 어린이용 백신에도 속도를 냈다. 이달 초 FDA에 백신 사용 연령을 12∼15세로 확대해 달라고 화이자는 요청했고, 생후 6개월에서 11세까지 어린이용 백신을 계속 시험 중에 있다. 어린이용 백신 개발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종식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불라 CEO는 FDA가 코로나19 백신의 청소년 사용을 승인할 것인지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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