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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5230억…"홈코노미 속 대형패널 호조"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4.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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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이상 흑자 전환한 분기 실적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홈 코노미’(홈+이코노미) 트렌드의 영향으로 TV와 IT기기 제품 등 대형 패널의 수요 호조가 지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52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619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6조8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1분기 순이익은 265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년 1분기는 통상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홈 코노미 트렌드의 영향으로 TV와 IT기기 제품 등 대형 패널의 수요가 견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수요 호조와 함께 산업 내 부품 수급 이슈 영향 등으로 LCD 패널 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CI.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제품별 매출 비중은 IT 패널 비중이 40%로 가장 높았고, TV 패널 31%, 모바일 패널 29% 등이었다. 특히 OLED TV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지난해 성수기(4분기)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TV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점이 달라지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과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OLED TV 패널의 연간 판매 목표는 800만대 수준이다.

모바일 부문에선 수율과 품질 등 내부 운영 측면에서 강화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제품 양산 준비를 추진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IT 부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강화된 생산 역량과 긴밀한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해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OLED의 본질적이고 차별화된 가치가 인식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보급 이후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며 기회요인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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