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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1분기 순익 6044억…"은행·비은행 고른 성장"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4.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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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60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물이다. 비이자이익과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증가와 NH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 모두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지주는 전년동기 대비 78.4%(2657억원) 증가했으며, 타 금융그룹과는 달리 농협금융이 농협법에 의거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11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6822억원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1157억원) 증가해 2조643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59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94억원 불어났다.

2021년 1분기 실적요약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13억원 증가한 5387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전략적 자산운용 및 주식시장 회복 등으로 4824억원 증가하며 크게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47%, 대손충당금적립률 141.46%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각 0.01%포인트, 1.45%포인트 개선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총자산은 494조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2%(10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수익성 지표는 ROE 10.68%, ROA 0.61%(농업지원사업비 전 ROE 12.05%, ROA 0.68%)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0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6%(935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9%(1027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증가 등으로 474억원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25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NH농협생명 425억원, NH농협손해보험 278억원을 달성하는 등 계열사 모두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확충, 농업금융 역할 강화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를 중점 수행해 지속 가능한 100년 농협금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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