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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신형 호위함 '대전함' 진수…내년 말 건조 완료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5.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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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전술 함대지 유도탄과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탑재해 지상 타격 및 수중 공격 능력이 강화된 5번째 신형 호위함이 위용을 드러낸다.

해군은 3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신형 호위함 5번함인 '대전함'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대전함은 해군에서 운영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고자 건조한 신형 호위함(FFX 배치-Ⅱ)이다. 앞으로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2년 말 해군에 인도돼 일정 기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된다.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최대 속력 30노트(약 56㎞/h), 배수량 2800톤급인 대전함은 5인치 함포와 함대함 유도탄, 전술 함대지 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으로 무장했다. 사거리 250여㎞인 전술 함대지 유도탄은 유사시 함정에서 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무기다.

해군 신형 호위함 '대전함' 제원. [그래픽=연합뉴스]

해군은 광역시·도의 지명을 호위함의 함명으로 사용해 온 전통에 따라 이번 5번함의 함명을 ‘대전함’으로 제정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주빈으로 정승균 기획관리참모부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거제시 서일준 국회의원,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한 상황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진수식에서는 주빈으로 참석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백미자 여사가 진수 도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번 신형 호위함은 선체고정식소나(HMS)와 함께 예인선배열소나(TASS)를 탑재해 잠수함 탐지능력 및 함 생존성을 더욱 강화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울산급 Batch-II 시리즈 호선 중 2018년 2월 인도한 1번함 ‘대구함’과 지난해 12월 인도한 2번함 ‘경남함’까지 건조를 완료했으며, 이날 진수식을 가진 5번함을 현재 건조 중이다.

이날 진수식을 마친 호위함은 마무리 의장 공사와 운항 테스트 등 다양한 전력화 시험을 거쳐 2022년 말 건조를 마치고 한국 해군 측에 인도돼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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