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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온정 나누는 유통업계...브랜드 장점 살려 선한 영향력
어린이날 맞아 온정 나누는 유통업계...브랜드 장점 살려 선한 영향력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1.05.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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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패션업계는 기부 의류 판매를, 식품업계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케이크와 든든한 한끼를 책임질 식사를 전달하고 나섰다.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돕기 위해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했다. 

바바패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눔의 가치를 더욱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셰어 유어 하트(Share your heart)'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바바패션의 여성복 브랜드 ‘아이잗바바, 아이잗컬렉션, 지고트, JJ지고트’가 참여하고, 특별히 제작한 다양한 드로잉 티셔츠를 판매한다.

바바패션 '셰어 유얼 하트(Share your heart)' 캠페인 [사진=바바패션 제공]
바바패션 '셰어 유얼 하트(Share your heart)' 캠페인 [사진=바바패션 제공]

판매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된다. 바바패션은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하는 의미 깊은 캠페인"이라며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경기점, 하남점에서 진행하며, 일정 금액 구매고객에게는 할인과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같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케이크를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자사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상생을 취지로 마련됐다. 소외계층 아동의 인권 향상·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쳐 온 ‘위스타트’와 함께 진행했다. 위스타트는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아이들에게 맛있고 든든한 한 끼를 지원하는 ‘제대로 된 한 끼’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투썸이 기부한 케이크는 우리쌀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 다쿠아즈’ 등이며, 위스타트의 ‘제대로 된 한끼’ 캠페인에 참여하는 지역아동센터 6곳을 통해 어린이 200명에 전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투썸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투썸플레이스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 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투썸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고 가족들을 위한 선물로 제공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GF복지재단이 '집으로 온(溫)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BGF복지재단 제공]
BGF복지재단이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손잡고 동작구, 관악구의 저소득 가정 결식아동을 위한 '집으로 온(溫)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BGF복지재단 제공]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음료제품인 요거조아·엘더베리조아를 기부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특별행사 ‘나는 요즘 이렇다’에 동참하며 어린이 인권 신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배냇이 후원한 제품은 어린이날 '나는 요즘 이렇다' 행사 내 한 가지 프로그램 이상에 참여하면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개관 10주년 주요 주제인 △어린이 인권 △문제해결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로, 오는 9일까지 다양한 방식의 다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BGF복지재단은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함께 동작구, 관악구의 저소득 가정 결식아동에게 주말 식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BGF복지재단이 지난해 시작한 '집으로 온(溫)밥'의 일환으로, 돌봄센터 이용이 어려운 주말에 저소득층 아동에게 새벽 배송으로 끼니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식단은 매주 영양사가 영양 성분을 고려해 짜고, 초복 등 절기에 맞춘 특식도 제공한다. BGF복지재단은 지난해 '집으로 온밥'을 통해 총 3200끼의 식사를 아이들에게 제공했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넓혀 총 5000끼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왼쪽)이 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화상으로 만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고성능 노트북 1만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왼쪽)이 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화상으로 만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고성능 노트북 1만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위해 나선 자수성가 경영인도 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4일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고성능 노트북 1만대 전달식’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발표한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 약속'의 첫 이행 방안으로 저소득층 학생 1만명에게 고성능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의장과 희망브리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노트북을 지원할 대상 학생을 모집해 선정했으며, 이날부터 두 달에 걸쳐 전국 1만명 학생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