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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선물 보따리 푸는 ICT·게임업계, 통큰 혜택으로 '록인효과' 기대
가정의달 선물 보따리 푸는 ICT·게임업계, 통큰 혜택으로 '록인효과' 기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21.05.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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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게임업계가 다양하고 기발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는가 하면, 자사 콘텐츠에 직접 출연하는 기회까지 준다. 업체들이 파격적인 이벤트로 유입된 이용자를 묶어두는 ‘록인 효과’를 기대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삼성·LG전자, 할인·추가증정 이벤트 실시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월 한 달 내내 ‘갤럭시 패밀리 페스타’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갤럭시 패밀리 페스타는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갤럭시 제품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할인 행사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하이마트·전자랜드·홈플러스 등에서 진행한다.

혈압·심전도 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워치3’와 ‘무선충전 듀오’ 패키지 등 효도 선물부터 노트북 ‘갤럭시 북’과 태블릿 ‘갤럭시 탭 S7’ 등 자녀를 위한 선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패밀리 페스타'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시리즈를 비롯해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IT 기기를 2개 이상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 할인 혜택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5월 한 달간 노트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소음 마우스와 ‘한컴오피스 2020’ 등의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는 오피스 밸류팩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노트북 파우치, 게이밍 헤드셋, 커블 체어 등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 반려동물도 가족…쿠폰 뿌리는 통신업계

통신업계에서는 파격적인 콘텐츠 할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반려동물과 관련한 이벤트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T다이렉트샵에서 온라인 고객 구매 경험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급스럽게 포장된 단말을 전담 컨설턴트가 방문해 고객에게 카네이션 증정과 함께 데이터 이전·개통·사용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서비스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T다이렉트샵에서 오는 6일까지 어버이날 이벤트 대상 휴대폰을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다.

KT는 자사 유료방송 ‘올레tv’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을 통해 푸짐한 이벤트를 펼친다. 올레tv에선 오는 27일까지 뽀로로·폴리·캐리와친구들·타요 등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10종의 캐릭터 콘텐츠 700여편을 무료 혹은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시즌에선 오는 10일까지 ‘가정의 달 특집관’을 편성하는데, 애플리케이션(앱)에 로그인만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즌 무료 영화’ 5편을 추가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KT멤버십에서 5월 한 달간 ‘가정의 달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반려동물 용품 전문 온라인몰 ‘펫프렌즈’와 ‘어바웃펫’을 이용할 경우 구매 조건에 따라 1만원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KT는 5월 한 달간 올레tv 키즈랜드의 대표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올레tv 키즈랜드 캐릭터 페어'를 진행한다. [사진=KT 제공]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홈 팻케어 가입 고객 △스마트홈트 체험 인증 고객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선물을 준다. 다음달 30일까지 U+스마트홈 팻케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쇼핑몰 ‘어바웃펫’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은 물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 고객 명의로 유기견에게 사료 100g을 기부해 유기견 방지 인식 개선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U+스마트홈트를 이용하는 어린이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오는 23일까지 이 콘텐츠를 이용하는 만 5~12세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4명을 뽑아, 스마트홈트의 새로운 키즈 홈트레이닝 콘텐츠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가 즐겨보는 서비스에 직접 출연해 TV에서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플랫폼·게임업계도 풍성한 선물 증정

카카오의 쇼핑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는 자사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오는 7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날을 겨냥해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어린이날 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 5~7일에는 ‘LG 오브제 에어컨’, ‘닥스’, ‘정관장 홍삼’ 등 어버이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들을 라이브 커머스로 선보인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의 경우 지난해 크리스마스 케이스 방송 시 준비 물량 4만개가 모두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들을 엄선해 라이브 커머스로 방송한다”고 말했다.

'사이퍼즈' 가정의 달 이벤트 이미지. [사진=넥슨 제공]

게임업계에서는 넥슨과 스마일게이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넥슨은 총 12개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나눠준다. 넥슨 대표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어린이날 페스티벌’을 연다. 해당 기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하고 스탬프를 획득해 사용한 이용자는 K코인은 물론 다오 캐릭터로 트랙 위를 직접 달리는 뛰라이더 카트 ‘능력자 다오’를 최대 60일까지 얻을 수 있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9일까지 총 3번의 미션이 제공되는 ‘우리들은 자란~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바람의 정령’이 제시하는 힌트 문장과 음악을 이용해 퀴즈를 풀면 ‘블루밍 코인 300개’, ‘블루밍 플라워’ 등 보상을 준다. 이밖에 ‘카운터사이드’, ‘사이퍼즈’,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등도 이용자들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지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이벤트를 연다. 이용자들은 공원의 다양한 NPC로부터 부탁을 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맵을 플레이해야 하는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특정 아이템을 획득해 전달하면 ‘동화나라의 동심’이라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테런Q’ 행사는 다양한 이미지를 보고 정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점수에 따라 ‘테런Q 코인’, ‘테런Q 선물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동심을 일깨우고 행복을 전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테일즈런너를 즐기시는 만큼, 행복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