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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34.5% 줄어든 131억…"검은사막 IP 흥행 지속"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5.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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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중견 게임사 펄어비스가 올해 1분기 다소 저조한 실적을 냈다.

펄어비스는 2021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00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1.7% 감소한 수준이며, 매출은 24.2% 하락했다.

직전 분기보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 34.5% 줄어들었다.

지난 2월말 ‘검은사막’ 북미·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 이후 약 한 달 만에 판매액 약 200억원을 달성했는데, 북미·유럽 서비스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회계 상 매출 이연으로 실제 판매액의 46% 수준만 1분기에 반영됐다고 펄어비스 측은 설명했다. 인건비도 인원 증가 및 연봉 조정으로 전 분기 대비 11% 늘어났다고 밝혔다.

펄어비스 로고. [사진=펄어비스 제공]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효과로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7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53%, 모바일 36%, 콘솔 11% 매출을 기록, PC와 콘솔 비중은 64%로 전 분기 대비 4% 상승했다.

검은사막은 한국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최초 ‘스팀’ 플랫폼 판매 및 인기순위 1위에 오르며 서구권에서 가장 성공한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비스 3주년에 접어든 검은사막 콘솔은 누적 가입자 330만명을 돌파하며 장기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펄어비스 분기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자료=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2분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 IP와 ‘이브’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 공개와 도깨비 등 신작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까지 강화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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