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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환율·유가 영향에 수입물가 5개월만에 하락…수출물가는 5개월째 상승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5.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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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입물가도 5개월 만에 내려갔다. 반면 수출물가는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09.23으로 3월(109.81)보다 0.5% 떨어졌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2.1%)부터 올해 3월(3.5%)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였던 것이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5% 높았고, 2011년 4월(17.3%)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물가 증감률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3월 대비 상승률을 품목별로는 원재료 가운데 광산품(-1.3%)과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4.8%)의 하락 폭이 컸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 유가가 4월 평균 배럴당 62.92달러로 한 달 만에 2.4% 하락한 영향이다. 전기장비(-1.0%), 기계·장비(-1.0%), 화학제품(-0.5%) 가격도 하락세였다.

농림수산품(1.6%), 컴퓨터·전자·광학기기(1.7%), 1차금속제품(1.4%) 등은 올랐다.

4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3월(101.78)보다 2.2% 높아진 104.01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0.6%)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의 상승률은 10.6%를 기록해 2017년 9월(11.2%) 이후 43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전월에 비해 D램 반도체(16.7%), 시스템 반도체(6.8%)등이 오르면서 컴퓨터·전자·광학기기(7.0%). 1차금속제품(3.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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