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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강자' 쌍용건설, 컨소시엄 이뤄 8000억 규모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공사 수주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5.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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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총 공사비 8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상 최대 수준의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자사가 주간사가 된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1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1330명(전체 1631명) 중 96.7%(1286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쌍용건설이 주간사로 26%, 포스코건설 26%, 현대엔지니어링 25%, 대우건설 23%의 지분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1997년 준공한 지하 3층∼지상 24층, 14개 동, 206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3개 층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7층, 14개 동 2373가구로 변모시키는 프로젝트다. 리모델링으로 증가한 309가구는 모두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며, 기존 가구별 전용면적은 59㎡ 1032가구가 74㎡로, 84㎡ 1032가구가 104㎡로 확대된다. 총 공사비만 8000억으로 추산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이라는 게 쌍용건설 측 설명이다.

15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8000억 규모의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가락쌍용1차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15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8000억 규모의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가락쌍용1차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조경 공간이 조성되며 지하는 5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 대수가 2022대에서 3590대로 늘어난다.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 커뮤니티 3곳과 스카이 루프톱 가든 1곳이 조성된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상무는 "국내 리모델링 최대 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리모델링 1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해졌다"며 "향후 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맞춰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메머드급 단지를 수주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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