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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방효과 확인, 화이자·AZ 백신 접종 정상화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5.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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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75세 이상 등 고령자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신규 예방접종은 이번 주말부터 전국에서 재개된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는 22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등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된다.

방역당국은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전남 순천시 일가족 집단감염 사례를 소개하면서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경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순천에서 3대가 함께 사는 일가족 7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그중 유일하게 감염이 되지 않은 1명은 백신 접종을 받은 70대 노인으로 조사됐다. 

중대본 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60∼74세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은 49.5%"라며 "백신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75세 이상 등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신규 예방접종이 전국적으로 재개된다.  1·2차 접종 간격이 3주인 점을 고려하면 6월 마지막 주엔 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고령층은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칠 것으로 보인다.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30세 미만은 상반기, 7~8월 여름방학에 맞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가 차례로 집중 접종하게 된다. 현재로선 모두 화이자 접종이 유력하다.

오는 27일부턴 65~74세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60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차 접종도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추진단 관계자는 "75세 이상은 6월 말 상반기에 2차 접종까지 모두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며 "일부는 6월 말 이후로 2차 접종 일정이 잡힐 수 있지만 그 경우에도 7월 초에는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하는 예방접종센터에선 예진 의사 1인당 1일 150명까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표준안에선 1개팀당 의사 4명·간호사 8명·지원인력 10명으로 구성토록 하고 있어 최대 6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여건을 고려해 인원을 추가 확보하는 방식으로 접종 인원을 조절할 수 있다. 

정부의 상반기 1차 접종 목표는 1300만명이다. 이미 1차 접종을 마친 374만7236명을 제외한 925만2764명에게 앞으로 1차 접종이 이뤄지고, 남은 물량 427만9397회분은 2차 접종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900만명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접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수요 조사를 거쳐 예방접종센터와 민간 위탁의료기관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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