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반도건설이 삼성생명 세종시 부지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달 들어 아주대학교 종합실험동 건립공사를 수주해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400억원대의 수주액을 채웠다. 전방위 수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도건설이 세종특별자치시 2-4에 위치한 삼성생명 세종시 부지 신축공사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건축면적 1325㎡, 연면적 1만3764㎡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반도건설은 주택사업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공공·민간 공사 수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학교 종합실험동 건립공사'를 수주해 본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건축면적 1997㎡, 연면적 1만3102㎡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아주대학교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숙사 건립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두 번째 성과로 의미를 더했다.
반도건설 측은 시공능력순위 14위의 기술력과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철저한 사전조사와 사업성 분석을 통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는 자체 평가다. 2개 프로젝트의 총 공사비는 400억원 규모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 ESG경영 도입 이후 주택사업 뿐만아니라 공공·SOC, 민간공사 및 재개발·재건축 수주, 복합건축물 등에 적극 참여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 수주 및 협력사와 저탄소 공법 기술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