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가스공사-GS칼텍스,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수도권·중부권에 액화수소 공급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5.28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GS칼텍스와 손잡고 수도권, 중부권 등에 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한다.

가스공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와 이런 내용을 담은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의 성공적 런칭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소 추출기지, 액화수소 플랜트, 액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상용화 등이다.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안. [자료=한국가스공사 제공]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안. [자료=한국가스공사 제공]

양사는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해 수도권과 중부권에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에서 수소를 추출한 이후 LNG 냉열을 활용해 액화수소로 변환·저장하고, 탱크로리에 실어 수도권에 위치한 액화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 저장·운송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유소 내에 설치할 수도 있다. 이러면 공급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편리한 수소 충전도 가능하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생산 인프라를 보유한 가스공사와 주유소·충전소 등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급 네트워크를 가진 GS칼텍스가 협력한다면 수소 생산·판매 분야를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정부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국민에게 보다 경제적인 수소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